‘우즈’가 돌아왔다…‘흥행 예고’ 마스터스 내일 개막

입력 2018.04.04 (14:07) 수정 2018.04.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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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개막하는 미국 프로골프투어(PGA)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대회를 기다리는 오거스타 내셔널클럽은 벌써 열기가 뜨겁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미국)의 복귀 때문이다.

3년 만에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타이거 우즈는 연습라운드 내내 구름 관중을 몰고 다녔다. 첫날은 진분홍색의 셔츠를 입었던 우즈는 이틀째에는 하얀색 유니폼을 입고 갤러리 앞에 나타났다. 영원한 맞수 필 미컬슨(47. 미국)과 함께 연습 라운드를 하며, 경기 감각과 코스를 점검했다.



우즈, 9개 홀에서 이글 2개…. 미컬슨, 5연속 버디

연습 라운드 첫날 파 5인 2번 홀에서 칩인 이글을 성공한 뒤에 갤러리의 환호성을 자아낸 우즈는 이틀째 연습라운드에선 후반 9홀만 돌고도 이글 2개를 했다. 파 5인 13번 홀에서 약 5m, 15번 홀에서 1.2m의 이글 퍼트를 성공했다. 필 미컬슨은 13번 홀부터 17번 홀까지 5연속 버디를 했다. 우즈와 미컬슨의 동반 연습은 20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골프계를 양분했던 두 스타의 일거수일투족을 담기 위해 수많은 갤러리가 연신 카메라 플래시를 터트렸다. 여느 골프대회 최종 라운드에서나 볼 수 있는 구름 관중이다.



'명인 열전' 마스터스 내일 개막

연습라운드부터 흥행을 예고한 마스터스는 내일 개막한다. 우즈는 마크 리슈먼(호주),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함께 5일 밤 11시 42분에 리슈먼, 플리트우드와 함께 1번 홀을 출발한다.

필 미컬슨은 리키 파울러, 맷 쿠처(이상 미국)와 동반 플레이를 하고,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저스틴 토머스(미국), 지난해 US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자 닥 레드먼(미국)과 함께 1, 2라운드를 치른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김시우(23)가 출전하는데, 6일 0시 37분에 경기를 시작한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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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4-04 14:21:52
    취재K
5일 개막하는 미국 프로골프투어(PGA)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대회를 기다리는 오거스타 내셔널클럽은 벌써 열기가 뜨겁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미국)의 복귀 때문이다.

3년 만에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타이거 우즈는 연습라운드 내내 구름 관중을 몰고 다녔다. 첫날은 진분홍색의 셔츠를 입었던 우즈는 이틀째에는 하얀색 유니폼을 입고 갤러리 앞에 나타났다. 영원한 맞수 필 미컬슨(47. 미국)과 함께 연습 라운드를 하며, 경기 감각과 코스를 점검했다.



우즈, 9개 홀에서 이글 2개…. 미컬슨, 5연속 버디

연습 라운드 첫날 파 5인 2번 홀에서 칩인 이글을 성공한 뒤에 갤러리의 환호성을 자아낸 우즈는 이틀째 연습라운드에선 후반 9홀만 돌고도 이글 2개를 했다. 파 5인 13번 홀에서 약 5m, 15번 홀에서 1.2m의 이글 퍼트를 성공했다. 필 미컬슨은 13번 홀부터 17번 홀까지 5연속 버디를 했다. 우즈와 미컬슨의 동반 연습은 20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골프계를 양분했던 두 스타의 일거수일투족을 담기 위해 수많은 갤러리가 연신 카메라 플래시를 터트렸다. 여느 골프대회 최종 라운드에서나 볼 수 있는 구름 관중이다.



'명인 열전' 마스터스 내일 개막

연습라운드부터 흥행을 예고한 마스터스는 내일 개막한다. 우즈는 마크 리슈먼(호주),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함께 5일 밤 11시 42분에 리슈먼, 플리트우드와 함께 1번 홀을 출발한다.

필 미컬슨은 리키 파울러, 맷 쿠처(이상 미국)와 동반 플레이를 하고,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저스틴 토머스(미국), 지난해 US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자 닥 레드먼(미국)과 함께 1, 2라운드를 치른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김시우(23)가 출전하는데, 6일 0시 37분에 경기를 시작한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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