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트럼프 표밭’ 직접 겨냥…대두·자동차에 보복관세
입력 2018.04.04 (21:03)
수정 2018.04.0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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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도 즉각 대응에 나섰습니다.
미국산 대두와 자동차 등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고 맞섰습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들에 대한 고율의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힌 지 반나절도 안 돼, 중국의 강경 대응책이 나왔습니다.
중국 정부는 미국산 대두와 자동차, 항공기 등 미국산 수입 품목 106개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해 대미보복 카드로 꼽히는 주요 품목을 포함시켰습니다.
대두는 트럼프 대통령의 표밭인 미국 중서부 농업지역을 겨낭했습니다.
미국산 항공기는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큰 고객이고, 자동차는 중국이 세계 제 2위 수입국입니다.
이틀전 미국산 돼지고기와 과일 등 128개 품목에 부과한 관세보다 훨씬 큰 규모입니다.
[가오펑/중국 상무부 대변인 : "미국 수입품에 대해 동등한 강도로, 동등한 규모의 대응조치를 준비할 것입니다."]
특히, 시진핑 지도부가 세계 시장을 지배하기 위해 집중 육성중인 반도체와 로봇 등 첨단 산업분야가 직격탄을 맞게 되자 중국은 물러나지 않을 태셉니다.
[겅솽/중국 외교부 대변인 : "보호무역주의를 하는 것은 중국으로 통하는 큰 문을 스스로 닫는 것으로, 반드시 자업자득의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중국 정부는 그러면서도 이번 조치의 시행 시기는 미국 정부의 실행 상황을 봐가며 추후에 공표하겠다고 밝혀 협상의 여지를 남겨 놨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중국도 즉각 대응에 나섰습니다.
미국산 대두와 자동차 등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고 맞섰습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들에 대한 고율의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힌 지 반나절도 안 돼, 중국의 강경 대응책이 나왔습니다.
중국 정부는 미국산 대두와 자동차, 항공기 등 미국산 수입 품목 106개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해 대미보복 카드로 꼽히는 주요 품목을 포함시켰습니다.
대두는 트럼프 대통령의 표밭인 미국 중서부 농업지역을 겨낭했습니다.
미국산 항공기는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큰 고객이고, 자동차는 중국이 세계 제 2위 수입국입니다.
이틀전 미국산 돼지고기와 과일 등 128개 품목에 부과한 관세보다 훨씬 큰 규모입니다.
[가오펑/중국 상무부 대변인 : "미국 수입품에 대해 동등한 강도로, 동등한 규모의 대응조치를 준비할 것입니다."]
특히, 시진핑 지도부가 세계 시장을 지배하기 위해 집중 육성중인 반도체와 로봇 등 첨단 산업분야가 직격탄을 맞게 되자 중국은 물러나지 않을 태셉니다.
[겅솽/중국 외교부 대변인 : "보호무역주의를 하는 것은 중국으로 통하는 큰 문을 스스로 닫는 것으로, 반드시 자업자득의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중국 정부는 그러면서도 이번 조치의 시행 시기는 미국 정부의 실행 상황을 봐가며 추후에 공표하겠다고 밝혀 협상의 여지를 남겨 놨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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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트럼프 표밭’ 직접 겨냥…대두·자동차에 보복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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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4-04 21:43:18
[앵커]
중국도 즉각 대응에 나섰습니다.
미국산 대두와 자동차 등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고 맞섰습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들에 대한 고율의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힌 지 반나절도 안 돼, 중국의 강경 대응책이 나왔습니다.
중국 정부는 미국산 대두와 자동차, 항공기 등 미국산 수입 품목 106개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해 대미보복 카드로 꼽히는 주요 품목을 포함시켰습니다.
대두는 트럼프 대통령의 표밭인 미국 중서부 농업지역을 겨낭했습니다.
미국산 항공기는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큰 고객이고, 자동차는 중국이 세계 제 2위 수입국입니다.
이틀전 미국산 돼지고기와 과일 등 128개 품목에 부과한 관세보다 훨씬 큰 규모입니다.
[가오펑/중국 상무부 대변인 : "미국 수입품에 대해 동등한 강도로, 동등한 규모의 대응조치를 준비할 것입니다."]
특히, 시진핑 지도부가 세계 시장을 지배하기 위해 집중 육성중인 반도체와 로봇 등 첨단 산업분야가 직격탄을 맞게 되자 중국은 물러나지 않을 태셉니다.
[겅솽/중국 외교부 대변인 : "보호무역주의를 하는 것은 중국으로 통하는 큰 문을 스스로 닫는 것으로, 반드시 자업자득의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중국 정부는 그러면서도 이번 조치의 시행 시기는 미국 정부의 실행 상황을 봐가며 추후에 공표하겠다고 밝혀 협상의 여지를 남겨 놨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중국도 즉각 대응에 나섰습니다.
미국산 대두와 자동차 등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고 맞섰습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들에 대한 고율의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힌 지 반나절도 안 돼, 중국의 강경 대응책이 나왔습니다.
중국 정부는 미국산 대두와 자동차, 항공기 등 미국산 수입 품목 106개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해 대미보복 카드로 꼽히는 주요 품목을 포함시켰습니다.
대두는 트럼프 대통령의 표밭인 미국 중서부 농업지역을 겨낭했습니다.
미국산 항공기는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큰 고객이고, 자동차는 중국이 세계 제 2위 수입국입니다.
이틀전 미국산 돼지고기와 과일 등 128개 품목에 부과한 관세보다 훨씬 큰 규모입니다.
[가오펑/중국 상무부 대변인 : "미국 수입품에 대해 동등한 강도로, 동등한 규모의 대응조치를 준비할 것입니다."]
특히, 시진핑 지도부가 세계 시장을 지배하기 위해 집중 육성중인 반도체와 로봇 등 첨단 산업분야가 직격탄을 맞게 되자 중국은 물러나지 않을 태셉니다.
[겅솽/중국 외교부 대변인 : "보호무역주의를 하는 것은 중국으로 통하는 큰 문을 스스로 닫는 것으로, 반드시 자업자득의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중국 정부는 그러면서도 이번 조치의 시행 시기는 미국 정부의 실행 상황을 봐가며 추후에 공표하겠다고 밝혀 협상의 여지를 남겨 놨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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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km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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