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대학서 연구원이 부총장 등 교직원 4명 총으로 살해

입력 2018.04.06 (03:12) 수정 2018.04.06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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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북서부 에스키세히르 지방에 있는 오스만1세 대학에서 5일 한 연구원이 부총장을 비롯해 4명의 대학 교직원들을 총기로 살해했다고 이 대학 총장이 밝혔다.

용의자는 범행을 저지른 후 현장을 떠났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개인적인 원한으로 보인다고 이 대학 총장은 전했다.

용의자는 총장을 공격대상으로 삼았지만, 총장 사무실에 도착했을 때 총장은 사무실에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이 용의자는 이 대학의 많은 교직원이 지난 2016년 실패한 쿠데타의 배후로 터키 정부가 지목한,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이슬람학자 펫훌라흐 귈렌의 추종자라고 비난해서 대학으로부터 조사를 받아왔다고 총장은 전했다.

터키 정부는 지난 2016년의 실패한 쿠데타에 연루된 혐의로 수만 명을 체포했으며 11만 명 이상을 대학을 비롯해 공직에서 해임했다.

터키 검찰은 이번 총격 살인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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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06 03:12:40
    • 수정2018-04-06 04:44:10
    국제
터키 북서부 에스키세히르 지방에 있는 오스만1세 대학에서 5일 한 연구원이 부총장을 비롯해 4명의 대학 교직원들을 총기로 살해했다고 이 대학 총장이 밝혔다.

용의자는 범행을 저지른 후 현장을 떠났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개인적인 원한으로 보인다고 이 대학 총장은 전했다.

용의자는 총장을 공격대상으로 삼았지만, 총장 사무실에 도착했을 때 총장은 사무실에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이 용의자는 이 대학의 많은 교직원이 지난 2016년 실패한 쿠데타의 배후로 터키 정부가 지목한,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이슬람학자 펫훌라흐 귈렌의 추종자라고 비난해서 대학으로부터 조사를 받아왔다고 총장은 전했다.

터키 정부는 지난 2016년의 실패한 쿠데타에 연루된 혐의로 수만 명을 체포했으며 11만 명 이상을 대학을 비롯해 공직에서 해임했다.

터키 검찰은 이번 총격 살인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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