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결석’ 인정…유·초등교실 공기정화기 설치

입력 2018.04.06 (06:22) 수정 2018.04.0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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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세먼지에 민감한 학생에게는 '미세먼지 결석'이 인정됩니다.

정부는 또 3년 안에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 교실에 정화장치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홍찬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부는 미세먼지에 약한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학교 고농도 미세먼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교육부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일 때 미세먼지에 민감한 학생일 경우 질병 결석으로 인정하도록 훈령을 개정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학교가 호흡기질환 등에 민감한 학생들을 학년 초에 파악해 관리하도록 했습니다.

교육부는 또 학교 공기 질 기준을 강화하고 오는 2020년까지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합니다.

현재 전국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 교실 16만여 곳 가운데 6만여 곳, 37%에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돼 있습니다.

신축학교는 기계환기설비를 설치하고, 기존학교에 환기설비 설치가 어려우면 공기청정기를 설치합니다.

올해는 도로 근처 학교를 비롯해 2,700개 학교 교실 3만 9천 곳에 우선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미세먼지 때문에 밖에서 체육수업을 할 수 없을 때를 대비해 3,800억 원을 들여 학교 실내 체육시설 설치를 지원합니다.

KBS 뉴스 홍찬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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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먼지 결석’ 인정…유·초등교실 공기정화기 설치
    • 입력 2018-04-06 06:23:32
    • 수정2018-04-06 09:43:37
    뉴스광장 1부
[앵커]

미세먼지에 민감한 학생에게는 '미세먼지 결석'이 인정됩니다.

정부는 또 3년 안에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 교실에 정화장치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홍찬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부는 미세먼지에 약한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학교 고농도 미세먼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교육부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일 때 미세먼지에 민감한 학생일 경우 질병 결석으로 인정하도록 훈령을 개정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학교가 호흡기질환 등에 민감한 학생들을 학년 초에 파악해 관리하도록 했습니다.

교육부는 또 학교 공기 질 기준을 강화하고 오는 2020년까지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합니다.

현재 전국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 교실 16만여 곳 가운데 6만여 곳, 37%에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돼 있습니다.

신축학교는 기계환기설비를 설치하고, 기존학교에 환기설비 설치가 어려우면 공기청정기를 설치합니다.

올해는 도로 근처 학교를 비롯해 2,700개 학교 교실 3만 9천 곳에 우선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미세먼지 때문에 밖에서 체육수업을 할 수 없을 때를 대비해 3,800억 원을 들여 학교 실내 체육시설 설치를 지원합니다.

KBS 뉴스 홍찬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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