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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 무역장벽 허물고 지적재산권 지킬 것”
입력 2018.04.06 (08:11) 수정 2018.04.06 (08:59) 아침뉴스타임
[앵커]
미국과 중국이 관세폭탄을 주고 받은 뒤 협상 여지를 남기며 숨고르기에 들어간 상황이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무역 장벽을 가만두지 않겠다는 의지를 거듭 나타냈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의 무역장벽을 놔두지 않겠다는 트럼프의 이번 트위터 글은 워싱턴포스트를 비난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포스트를 가짜뉴스, 아마존의 로비스트라고 깎아내리더니, 오늘자 1면 기사 제목을 문제 삼았습니다.
이 기사 제목은 "중국이 무역 제재를 가하자 트럼프가 호전적 모습을 보인다"인데, 트럼프는 "미국이 대중 무역 제재를 가하는데 대해 트럼프는 당당하다"라고 제목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사태까지 온 건 중국 책임이고, 미국은 응분의 조치를 했다는 걸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는 이어 무역장벽을 허물고 지적재산권 절도를 막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단호한 입장은 오늘 세제 개혁 토론회에서도 이어졌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지금 상황을 계속 놔둘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매년 수천억 달러를 다른 나라에게 빼앗기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언어와는 달리, 백악관 참모들은 어떤 조치도 시행된 건 없고 아직 시간이 있다, 또 협상 국면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커들로/美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 "무역전쟁에 관한 얘기가 아닙니다. 자유무역의 법과 관습을 지키는 것에 대한 얘기입니다. 이것은 모든 수단을 사용하는 협상입니다."]
앞서 어제 트럼프 대통령도 중국과 무역 전쟁을 하는 건 아니라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미중 무역전쟁이 벌어지면 양국 소비자와 업계 모두 패배자가 될 거란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두 나라는 앞으로 한두달간 줄다리기를 벌이며 접점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미국과 중국이 관세폭탄을 주고 받은 뒤 협상 여지를 남기며 숨고르기에 들어간 상황이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무역 장벽을 가만두지 않겠다는 의지를 거듭 나타냈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의 무역장벽을 놔두지 않겠다는 트럼프의 이번 트위터 글은 워싱턴포스트를 비난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포스트를 가짜뉴스, 아마존의 로비스트라고 깎아내리더니, 오늘자 1면 기사 제목을 문제 삼았습니다.
이 기사 제목은 "중국이 무역 제재를 가하자 트럼프가 호전적 모습을 보인다"인데, 트럼프는 "미국이 대중 무역 제재를 가하는데 대해 트럼프는 당당하다"라고 제목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사태까지 온 건 중국 책임이고, 미국은 응분의 조치를 했다는 걸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는 이어 무역장벽을 허물고 지적재산권 절도를 막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단호한 입장은 오늘 세제 개혁 토론회에서도 이어졌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지금 상황을 계속 놔둘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매년 수천억 달러를 다른 나라에게 빼앗기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언어와는 달리, 백악관 참모들은 어떤 조치도 시행된 건 없고 아직 시간이 있다, 또 협상 국면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커들로/美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 "무역전쟁에 관한 얘기가 아닙니다. 자유무역의 법과 관습을 지키는 것에 대한 얘기입니다. 이것은 모든 수단을 사용하는 협상입니다."]
앞서 어제 트럼프 대통령도 중국과 무역 전쟁을 하는 건 아니라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미중 무역전쟁이 벌어지면 양국 소비자와 업계 모두 패배자가 될 거란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두 나라는 앞으로 한두달간 줄다리기를 벌이며 접점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 트럼프 “中 무역장벽 허물고 지적재산권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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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중국이 관세폭탄을 주고 받은 뒤 협상 여지를 남기며 숨고르기에 들어간 상황이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무역 장벽을 가만두지 않겠다는 의지를 거듭 나타냈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의 무역장벽을 놔두지 않겠다는 트럼프의 이번 트위터 글은 워싱턴포스트를 비난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포스트를 가짜뉴스, 아마존의 로비스트라고 깎아내리더니, 오늘자 1면 기사 제목을 문제 삼았습니다.
이 기사 제목은 "중국이 무역 제재를 가하자 트럼프가 호전적 모습을 보인다"인데, 트럼프는 "미국이 대중 무역 제재를 가하는데 대해 트럼프는 당당하다"라고 제목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사태까지 온 건 중국 책임이고, 미국은 응분의 조치를 했다는 걸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는 이어 무역장벽을 허물고 지적재산권 절도를 막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단호한 입장은 오늘 세제 개혁 토론회에서도 이어졌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지금 상황을 계속 놔둘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매년 수천억 달러를 다른 나라에게 빼앗기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언어와는 달리, 백악관 참모들은 어떤 조치도 시행된 건 없고 아직 시간이 있다, 또 협상 국면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커들로/美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 "무역전쟁에 관한 얘기가 아닙니다. 자유무역의 법과 관습을 지키는 것에 대한 얘기입니다. 이것은 모든 수단을 사용하는 협상입니다."]
앞서 어제 트럼프 대통령도 중국과 무역 전쟁을 하는 건 아니라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미중 무역전쟁이 벌어지면 양국 소비자와 업계 모두 패배자가 될 거란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두 나라는 앞으로 한두달간 줄다리기를 벌이며 접점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미국과 중국이 관세폭탄을 주고 받은 뒤 협상 여지를 남기며 숨고르기에 들어간 상황이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무역 장벽을 가만두지 않겠다는 의지를 거듭 나타냈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의 무역장벽을 놔두지 않겠다는 트럼프의 이번 트위터 글은 워싱턴포스트를 비난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포스트를 가짜뉴스, 아마존의 로비스트라고 깎아내리더니, 오늘자 1면 기사 제목을 문제 삼았습니다.
이 기사 제목은 "중국이 무역 제재를 가하자 트럼프가 호전적 모습을 보인다"인데, 트럼프는 "미국이 대중 무역 제재를 가하는데 대해 트럼프는 당당하다"라고 제목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사태까지 온 건 중국 책임이고, 미국은 응분의 조치를 했다는 걸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는 이어 무역장벽을 허물고 지적재산권 절도를 막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단호한 입장은 오늘 세제 개혁 토론회에서도 이어졌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지금 상황을 계속 놔둘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매년 수천억 달러를 다른 나라에게 빼앗기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언어와는 달리, 백악관 참모들은 어떤 조치도 시행된 건 없고 아직 시간이 있다, 또 협상 국면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커들로/美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 "무역전쟁에 관한 얘기가 아닙니다. 자유무역의 법과 관습을 지키는 것에 대한 얘기입니다. 이것은 모든 수단을 사용하는 협상입니다."]
앞서 어제 트럼프 대통령도 중국과 무역 전쟁을 하는 건 아니라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미중 무역전쟁이 벌어지면 양국 소비자와 업계 모두 패배자가 될 거란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두 나라는 앞으로 한두달간 줄다리기를 벌이며 접점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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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철 기자 jc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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