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지난해 11월 중국서 강제북송된 탈북 여성 석방”

입력 2018.04.06 (10:58) 수정 2018.04.0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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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해 11월 중국 선양에서 체포돼 강제북송된 탈북 여성을 석방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오늘(6일) 보도했다.

VOA는 영국의 대북인권단체 '징검다리' 박지현 공동대표 등을 인용, 지난해 11월 선양에서 아들과 함께 중국 공안에 체포된 뒤 강제 북송돼 구금상태로 조사를 받던 탈북자 구모 씨가 한 달 전 석방됐다고 밝혔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도 구 씨가 정치범수용소행을 면하고 풀려났으며 현재 아들과 지내고 있다고 구 씨 남편을 인용해 전했다. 구 씨 남편은 2015년 북한을 탈출해 한국에 정착해 있다.

VOA는 "북한 당국이 한국으로 가려다 체포돼 강제송환된 탈북자를 석방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고 전했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지난 4일(현지시간) 중국이 지난 1월 중순부터 3월까지 적어도 41명의 탈북민을 체포했으며 최소 33명의 탈북민이 중국에 구금돼있다고 밝혔다고 VOA는 전했다. 또 이 단체는 중국이 2016년 7월에서 2017년 12월 사이 탈북민 100명 이상을 체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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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06 10:58:04
    • 수정2018-04-06 11:23:26
    정치
북한이 지난해 11월 중국 선양에서 체포돼 강제북송된 탈북 여성을 석방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오늘(6일) 보도했다.

VOA는 영국의 대북인권단체 '징검다리' 박지현 공동대표 등을 인용, 지난해 11월 선양에서 아들과 함께 중국 공안에 체포된 뒤 강제 북송돼 구금상태로 조사를 받던 탈북자 구모 씨가 한 달 전 석방됐다고 밝혔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도 구 씨가 정치범수용소행을 면하고 풀려났으며 현재 아들과 지내고 있다고 구 씨 남편을 인용해 전했다. 구 씨 남편은 2015년 북한을 탈출해 한국에 정착해 있다.

VOA는 "북한 당국이 한국으로 가려다 체포돼 강제송환된 탈북자를 석방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고 전했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지난 4일(현지시간) 중국이 지난 1월 중순부터 3월까지 적어도 41명의 탈북민을 체포했으며 최소 33명의 탈북민이 중국에 구금돼있다고 밝혔다고 VOA는 전했다. 또 이 단체는 중국이 2016년 7월에서 2017년 12월 사이 탈북민 100명 이상을 체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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