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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서 우군 얻은 트럼프…JP모건 CEO, 美 정부 정책에 호평
입력 2018.04.06 (10:58) 수정 2018.04.06 (11:26) 국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금융중심지 월가에서 든든한 우군을 얻었다.

미국 최대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와 규제철폐, 무역정책이 금융을 비롯한 미국 경제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호평을 쏟아냈다고 로이터통신과 CNBC 방송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이날 주주들에게 보낸 46쪽짜리 연례 서한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공공정책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털어놓았다. 그는 트럼프를 전임 대통령들과 대조하며 그가 규제와 자유로운 상업활동 간의 적절한 균형을 꾀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다이먼 CEO는 "트럼프 행정부 아래서 비용편익 분석에 따른 규제가 적절히 시행되고 있다"며 "또 규제기관에 상식에 따른 적절한 권한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2016년 대선 이후 도입된 새 세법과 건설적인 규제가 JP모건이 은행 성장과 신흥시장 진출을 위해 투자를 가속해도 된다는 희망을 심어줬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주의 성향 무역정책도 지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다이먼 CEO는 "무역에 관한 정당한 불평들을 인정해야 한다"며 "무역에 대한 관세와 비관세 장벽은 때때로 공정하지 않다. 지식재산권은 자주 침해당하고, 몇몇 국가에서는 투자하고 기업을 인수할 권리도 동등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 행정부가 논의하는 '자유'와 '공정'은 근본적으로 모든 면에서 동등한 것을 의미한다"며 "지금까지 이러한 동등성은 존재한 적이 없고, 따라서 미국이 이를 압박하는 것은 비합리적인 것이 아니다"라고 옹호했다.

반면 그는 시장이 경기과열 위험을 간과하고 있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많은 이들이 인플레이션과 임금 상승은 물론 연준이 더 빨리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라며 "연준이 전망보다 공격적인 금리 정책을 펼칠 때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플레이션과 임금 상승 속도가 빨라지면 다른 중앙은행들도 연준과 마찬가지로 급격한 통화정책에 나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 월가서 우군 얻은 트럼프…JP모건 CEO, 美 정부 정책에 호평
    • 입력 2018-04-06 10:58:36
    • 수정2018-04-06 11: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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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금융중심지 월가에서 든든한 우군을 얻었다.

미국 최대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와 규제철폐, 무역정책이 금융을 비롯한 미국 경제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호평을 쏟아냈다고 로이터통신과 CNBC 방송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이날 주주들에게 보낸 46쪽짜리 연례 서한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공공정책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털어놓았다. 그는 트럼프를 전임 대통령들과 대조하며 그가 규제와 자유로운 상업활동 간의 적절한 균형을 꾀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다이먼 CEO는 "트럼프 행정부 아래서 비용편익 분석에 따른 규제가 적절히 시행되고 있다"며 "또 규제기관에 상식에 따른 적절한 권한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2016년 대선 이후 도입된 새 세법과 건설적인 규제가 JP모건이 은행 성장과 신흥시장 진출을 위해 투자를 가속해도 된다는 희망을 심어줬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주의 성향 무역정책도 지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다이먼 CEO는 "무역에 관한 정당한 불평들을 인정해야 한다"며 "무역에 대한 관세와 비관세 장벽은 때때로 공정하지 않다. 지식재산권은 자주 침해당하고, 몇몇 국가에서는 투자하고 기업을 인수할 권리도 동등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 행정부가 논의하는 '자유'와 '공정'은 근본적으로 모든 면에서 동등한 것을 의미한다"며 "지금까지 이러한 동등성은 존재한 적이 없고, 따라서 미국이 이를 압박하는 것은 비합리적인 것이 아니다"라고 옹호했다.

반면 그는 시장이 경기과열 위험을 간과하고 있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많은 이들이 인플레이션과 임금 상승은 물론 연준이 더 빨리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라며 "연준이 전망보다 공격적인 금리 정책을 펼칠 때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플레이션과 임금 상승 속도가 빨라지면 다른 중앙은행들도 연준과 마찬가지로 급격한 통화정책에 나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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