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F-15K 잔해 수색 재개…조종사 2명 순직”

입력 2018.04.06 (11:28) 수정 2018.04.0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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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5K 전투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공군은 오늘(6일) 오전 잔해 수색 작업을 재개했다. 조종사 2명은 순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군의 한 관계자는 6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잔해 주변에서 영현 일부를 수습해 부대로 옮겼는데 X-레이 검사를 해보니 조종사 2명으로 확인됐으며 2명 다 순직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오전 8시 45분부터 F-15K 잔해 수색 작업을 재개했으며, 비행기록장치(블랙박스)도 수거해야 하고, 시신 수습도 진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고기인 F-15K는 전날 대구기지를 이륙한 후 공중기동훈련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 나쁜 기상여건으로 시정이 좋지 않아 계기비행 절차로 비행 중이었다고 공군은 전했다. 계기비행은 조종석의 계기와 관제사 도움으로 비행하는 절차를 말한다.

사고기는 2008년 7월에 도입해 2천158시간의 비행기록을 갖고 있다. 순직한 전방석 조종사인 최모 대위는 890여 시간, 후방석 박 중위는 280여 시간 비행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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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06 11:28:25
    • 수정2018-04-06 11:41:11
    정치
F-15K 전투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공군은 오늘(6일) 오전 잔해 수색 작업을 재개했다. 조종사 2명은 순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군의 한 관계자는 6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잔해 주변에서 영현 일부를 수습해 부대로 옮겼는데 X-레이 검사를 해보니 조종사 2명으로 확인됐으며 2명 다 순직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오전 8시 45분부터 F-15K 잔해 수색 작업을 재개했으며, 비행기록장치(블랙박스)도 수거해야 하고, 시신 수습도 진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고기인 F-15K는 전날 대구기지를 이륙한 후 공중기동훈련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 나쁜 기상여건으로 시정이 좋지 않아 계기비행 절차로 비행 중이었다고 공군은 전했다. 계기비행은 조종석의 계기와 관제사 도움으로 비행하는 절차를 말한다.

사고기는 2008년 7월에 도입해 2천158시간의 비행기록을 갖고 있다. 순직한 전방석 조종사인 최모 대위는 890여 시간, 후방석 박 중위는 280여 시간 비행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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