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지옥철’ 9호선→숨 쉬는 9호선”

입력 2018.04.06 (11:47) 수정 2018.04.0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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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지옥철'이라 불리는 서울 지하철 9호선 혼잡도를 개선해 시민들의 교통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숨 쉬는 9호선'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박 의원은 6일(오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기적으로는 우선 과감하게 출퇴근시간대 9호선 급행열차의 운행을 멈추고 열차를 증편해 보통열차 간격을 줄이는 방식으로 혼잡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평일 김포공항에서 종합운동장까지 거리는 시간이 일반열차 68분, 급행열차 39분으로 약 29분 차이가 나지만 일반 열차로만 운행 시 급행열차 대피와 열차 지연 시간을 감안하면 실제 13분 차이에 불과하며 급행열차 포화로 열차를 못 탈 경우까지 감안하면 실제론 8분 차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또 "올해 12월까지 9호선 45개 편성을 모두 6량화 하겠다는 서울시의 약속은 실현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면서 "6량화 사업을 다시 진단해 조속한 마무리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노·사·관이 참여하는 9호선 혼잡개선 협의체를 구성해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하게 하고, 실태조사를 통해 9호선 2·3단계 구간은 서울교통공사가 직접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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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선 “‘지옥철’ 9호선→숨 쉬는 9호선”
    • 입력 2018-04-06 11:47:57
    • 수정2018-04-06 11:53:38
    정치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지옥철'이라 불리는 서울 지하철 9호선 혼잡도를 개선해 시민들의 교통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숨 쉬는 9호선'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박 의원은 6일(오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기적으로는 우선 과감하게 출퇴근시간대 9호선 급행열차의 운행을 멈추고 열차를 증편해 보통열차 간격을 줄이는 방식으로 혼잡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평일 김포공항에서 종합운동장까지 거리는 시간이 일반열차 68분, 급행열차 39분으로 약 29분 차이가 나지만 일반 열차로만 운행 시 급행열차 대피와 열차 지연 시간을 감안하면 실제 13분 차이에 불과하며 급행열차 포화로 열차를 못 탈 경우까지 감안하면 실제론 8분 차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또 "올해 12월까지 9호선 45개 편성을 모두 6량화 하겠다는 서울시의 약속은 실현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면서 "6량화 사업을 다시 진단해 조속한 마무리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노·사·관이 참여하는 9호선 혼잡개선 협의체를 구성해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하게 하고, 실태조사를 통해 9호선 2·3단계 구간은 서울교통공사가 직접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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