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주사제 나눠 쓰기’ 관행 탓
입력 2018.04.06 (12:10)
수정 2018.04.06 (12: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들이 숨진 이유는 관행적인 '주사제 나눠 쓰기'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같은 '분주' 관행은 이대목동병원이 문을 연 뒤부터 25년 동안 이어져 왔습니다.
황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 이대목동병원에서 발생한 신생아 사망 사건의 원인은 '주사제 나눠 쓰기'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오늘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분주' 관행 탓에 신생아 4명이 시트로박터프룬디균에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신생아 중환자실 간호사들은 남겨 둔 주사제를 상온에 방치하는 등 기본적인 관리 지침도 지키지 않았습니다.
병원도 간호사들에게 감염 교육을 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신생아 중환자실 간호사들은 감염 교육을 한번도 받지 못했습니다.
간호사들의 '분주' 관행은 이대목동병원이 문을 연 1993년부터 25년 동안 이어져 왔습니다.
경찰은 '분주' 관행을 묵인한 의사들의 책임도 크다고 밝혔습니다.
교수들은 간호사들의 분주 사실을 알면서도 환자 1명당 주사제 1병을 쓴 것처럼 요양급여를 청구해 타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의료진이 요양 급여를 과다 청구한 혐의에 대해서도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또, 오는 10일 구속된 신생아중환자실 실장 조수진 교수와 전임 실장 박은애 교수, 수간호사 등 의료진 7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들이 숨진 이유는 관행적인 '주사제 나눠 쓰기'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같은 '분주' 관행은 이대목동병원이 문을 연 뒤부터 25년 동안 이어져 왔습니다.
황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 이대목동병원에서 발생한 신생아 사망 사건의 원인은 '주사제 나눠 쓰기'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오늘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분주' 관행 탓에 신생아 4명이 시트로박터프룬디균에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신생아 중환자실 간호사들은 남겨 둔 주사제를 상온에 방치하는 등 기본적인 관리 지침도 지키지 않았습니다.
병원도 간호사들에게 감염 교육을 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신생아 중환자실 간호사들은 감염 교육을 한번도 받지 못했습니다.
간호사들의 '분주' 관행은 이대목동병원이 문을 연 1993년부터 25년 동안 이어져 왔습니다.
경찰은 '분주' 관행을 묵인한 의사들의 책임도 크다고 밝혔습니다.
교수들은 간호사들의 분주 사실을 알면서도 환자 1명당 주사제 1병을 쓴 것처럼 요양급여를 청구해 타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의료진이 요양 급여를 과다 청구한 혐의에 대해서도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또, 오는 10일 구속된 신생아중환자실 실장 조수진 교수와 전임 실장 박은애 교수, 수간호사 등 의료진 7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주사제 나눠 쓰기’ 관행 탓
-
- 입력 2018-04-06 12:12:45
- 수정2018-04-06 12:23:47
[앵커]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들이 숨진 이유는 관행적인 '주사제 나눠 쓰기'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같은 '분주' 관행은 이대목동병원이 문을 연 뒤부터 25년 동안 이어져 왔습니다.
황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 이대목동병원에서 발생한 신생아 사망 사건의 원인은 '주사제 나눠 쓰기'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오늘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분주' 관행 탓에 신생아 4명이 시트로박터프룬디균에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신생아 중환자실 간호사들은 남겨 둔 주사제를 상온에 방치하는 등 기본적인 관리 지침도 지키지 않았습니다.
병원도 간호사들에게 감염 교육을 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신생아 중환자실 간호사들은 감염 교육을 한번도 받지 못했습니다.
간호사들의 '분주' 관행은 이대목동병원이 문을 연 1993년부터 25년 동안 이어져 왔습니다.
경찰은 '분주' 관행을 묵인한 의사들의 책임도 크다고 밝혔습니다.
교수들은 간호사들의 분주 사실을 알면서도 환자 1명당 주사제 1병을 쓴 것처럼 요양급여를 청구해 타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의료진이 요양 급여를 과다 청구한 혐의에 대해서도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또, 오는 10일 구속된 신생아중환자실 실장 조수진 교수와 전임 실장 박은애 교수, 수간호사 등 의료진 7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들이 숨진 이유는 관행적인 '주사제 나눠 쓰기'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같은 '분주' 관행은 이대목동병원이 문을 연 뒤부터 25년 동안 이어져 왔습니다.
황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 이대목동병원에서 발생한 신생아 사망 사건의 원인은 '주사제 나눠 쓰기'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오늘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분주' 관행 탓에 신생아 4명이 시트로박터프룬디균에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신생아 중환자실 간호사들은 남겨 둔 주사제를 상온에 방치하는 등 기본적인 관리 지침도 지키지 않았습니다.
병원도 간호사들에게 감염 교육을 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신생아 중환자실 간호사들은 감염 교육을 한번도 받지 못했습니다.
간호사들의 '분주' 관행은 이대목동병원이 문을 연 1993년부터 25년 동안 이어져 왔습니다.
경찰은 '분주' 관행을 묵인한 의사들의 책임도 크다고 밝혔습니다.
교수들은 간호사들의 분주 사실을 알면서도 환자 1명당 주사제 1병을 쓴 것처럼 요양급여를 청구해 타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의료진이 요양 급여를 과다 청구한 혐의에 대해서도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또, 오는 10일 구속된 신생아중환자실 실장 조수진 교수와 전임 실장 박은애 교수, 수간호사 등 의료진 7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
-
황경주 기자 race@kbs.co.kr
황경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