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5분기만에 영업이익 1조원 돌파…TV·가전 쌍끌이
입력 2018.04.06 (16:02)
수정 2018.04.0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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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TV와 가전 사업부문의 선전에 힘입어 올 1분기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했다.
근 10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 1조 원을 넘어서면서 시장 전망을 훨씬 웃도는 성적을 써낸 것으로, 올레드 TV와 'LG 시그니처' 등 이른바 프리미엄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LG전자는 1분기(1~3월)에 매출 15조 1천283억 원, 영업이익 1조 1천78억 원의 잠정 실적(연결기준)을 냈다고 오늘(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2%, 전 분기에 비해서는 무려 202.0% 증가했다. 지난 2009년 2분기에 기록했던 최고치 1조 2천400억 원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역대 2번째로 많은 수치다. 1분기 영업이익으로는 사상 최고치다.
이는 증권업계에서 예상한 실적 전망치 평균(8천726억 원)을 훨씬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2% 늘었지만 전 분기보다는 10.8% 감소했다. 그러나 1분기 기준으로는 역시 역대 최고치다.
이날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것은 올레드(OLED) TV를 전면에 내세운 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부와 가전을 담당하는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 사업부의 '쌍끌이 호조' 덕분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프리미엄 라인업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두 부문에서는 영업이익률이 모두 두자릿수를 기록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다만 스마트폰 등을 담당하는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 사업부와 VC(자동차부품) 사업부는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MC 사업부는 작년 1분기 3억 7천만 원 흑자를 기록한 뒤 4분기까지 적자 행진을 이어갔었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올해 잇단 대형 스포츠 이벤트에 힘입어 TV 사업의 실적이 점점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세탁기·냉장고 등 가전 사업도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근 10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 1조 원을 넘어서면서 시장 전망을 훨씬 웃도는 성적을 써낸 것으로, 올레드 TV와 'LG 시그니처' 등 이른바 프리미엄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LG전자는 1분기(1~3월)에 매출 15조 1천283억 원, 영업이익 1조 1천78억 원의 잠정 실적(연결기준)을 냈다고 오늘(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2%, 전 분기에 비해서는 무려 202.0% 증가했다. 지난 2009년 2분기에 기록했던 최고치 1조 2천400억 원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역대 2번째로 많은 수치다. 1분기 영업이익으로는 사상 최고치다.
이는 증권업계에서 예상한 실적 전망치 평균(8천726억 원)을 훨씬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2% 늘었지만 전 분기보다는 10.8% 감소했다. 그러나 1분기 기준으로는 역시 역대 최고치다.
이날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것은 올레드(OLED) TV를 전면에 내세운 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부와 가전을 담당하는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 사업부의 '쌍끌이 호조' 덕분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프리미엄 라인업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두 부문에서는 영업이익률이 모두 두자릿수를 기록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다만 스마트폰 등을 담당하는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 사업부와 VC(자동차부품) 사업부는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MC 사업부는 작년 1분기 3억 7천만 원 흑자를 기록한 뒤 4분기까지 적자 행진을 이어갔었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올해 잇단 대형 스포츠 이벤트에 힘입어 TV 사업의 실적이 점점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세탁기·냉장고 등 가전 사업도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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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35분기만에 영업이익 1조원 돌파…TV·가전 쌍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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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4-06 16:02:39
- 수정2018-04-06 16:02:58

LG전자가 TV와 가전 사업부문의 선전에 힘입어 올 1분기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했다.
근 10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 1조 원을 넘어서면서 시장 전망을 훨씬 웃도는 성적을 써낸 것으로, 올레드 TV와 'LG 시그니처' 등 이른바 프리미엄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LG전자는 1분기(1~3월)에 매출 15조 1천283억 원, 영업이익 1조 1천78억 원의 잠정 실적(연결기준)을 냈다고 오늘(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2%, 전 분기에 비해서는 무려 202.0% 증가했다. 지난 2009년 2분기에 기록했던 최고치 1조 2천400억 원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역대 2번째로 많은 수치다. 1분기 영업이익으로는 사상 최고치다.
이는 증권업계에서 예상한 실적 전망치 평균(8천726억 원)을 훨씬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2% 늘었지만 전 분기보다는 10.8% 감소했다. 그러나 1분기 기준으로는 역시 역대 최고치다.
이날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것은 올레드(OLED) TV를 전면에 내세운 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부와 가전을 담당하는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 사업부의 '쌍끌이 호조' 덕분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프리미엄 라인업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두 부문에서는 영업이익률이 모두 두자릿수를 기록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다만 스마트폰 등을 담당하는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 사업부와 VC(자동차부품) 사업부는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MC 사업부는 작년 1분기 3억 7천만 원 흑자를 기록한 뒤 4분기까지 적자 행진을 이어갔었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올해 잇단 대형 스포츠 이벤트에 힘입어 TV 사업의 실적이 점점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세탁기·냉장고 등 가전 사업도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근 10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 1조 원을 넘어서면서 시장 전망을 훨씬 웃도는 성적을 써낸 것으로, 올레드 TV와 'LG 시그니처' 등 이른바 프리미엄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LG전자는 1분기(1~3월)에 매출 15조 1천283억 원, 영업이익 1조 1천78억 원의 잠정 실적(연결기준)을 냈다고 오늘(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2%, 전 분기에 비해서는 무려 202.0% 증가했다. 지난 2009년 2분기에 기록했던 최고치 1조 2천400억 원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역대 2번째로 많은 수치다. 1분기 영업이익으로는 사상 최고치다.
이는 증권업계에서 예상한 실적 전망치 평균(8천726억 원)을 훨씬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2% 늘었지만 전 분기보다는 10.8% 감소했다. 그러나 1분기 기준으로는 역시 역대 최고치다.
이날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것은 올레드(OLED) TV를 전면에 내세운 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부와 가전을 담당하는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 사업부의 '쌍끌이 호조' 덕분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프리미엄 라인업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두 부문에서는 영업이익률이 모두 두자릿수를 기록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다만 스마트폰 등을 담당하는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 사업부와 VC(자동차부품) 사업부는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MC 사업부는 작년 1분기 3억 7천만 원 흑자를 기록한 뒤 4분기까지 적자 행진을 이어갔었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올해 잇단 대형 스포츠 이벤트에 힘입어 TV 사업의 실적이 점점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세탁기·냉장고 등 가전 사업도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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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루 기자 nar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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