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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천억 달러 규모 中 상품에 추가 관세 고려”
입력 2018.04.06 (19:12) 수정 2018.04.06 (19:22)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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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중국이 관세폭탄을 주고 받은 뒤 숨고르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또 보복 관세 부과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트위터를 통해서는 중국의 무역 장벽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의지를 나타냈지만, 협상 가능성은 열어놨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천 억 달러, 우리돈 106조원 어치의 중국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고려하라고 미 무역대표부에 지시했습니다.

지난 3일, 500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수입품에 고율 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하고 이에 중국도 곧바로 맞불 관세를 예고한 지 이틀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에서 "중국은 불법행위를 바로잡기보다 미국 농민과 제조업체에 해를 끼치는 길을 택했다"면서, "중국의 불공정한 보복에 따라 무역법 301조에 근거해 천억 달러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가 적절한지 고려하고, 관세 품목을 확인하라고 미무역대표부에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미국은 여전히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며 협상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트위터 글을 통해 워싱턴 포스트 기사 제목을 문제삼으며 "중국의 무역장벽을 허물고 지적재산권 절도를 막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지금 상황을 계속 놔둘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매년 수천억 달러를 다른 나라에 빼앗기고 있습니다."]

반면 백악관 참모들은 어떤 조치도 시행된 건 없고 아직 시간이 있다, 또 협상 국면에 있다고 거듭 밝히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미중 무역전쟁이 벌어지면 양국 소비자와 업계 모두 패배자가 될 거란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두 나라는 앞으로 한두달간 줄다리기를 벌이며 접점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 트럼프 “천억 달러 규모 中 상품에 추가 관세 고려”
    • 입력 2018-04-06 19:15:05
    • 수정2018-04-06 19:22:54
    뉴스 7
[앵커]

미국과 중국이 관세폭탄을 주고 받은 뒤 숨고르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또 보복 관세 부과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트위터를 통해서는 중국의 무역 장벽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의지를 나타냈지만, 협상 가능성은 열어놨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천 억 달러, 우리돈 106조원 어치의 중국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고려하라고 미 무역대표부에 지시했습니다.

지난 3일, 500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수입품에 고율 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하고 이에 중국도 곧바로 맞불 관세를 예고한 지 이틀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에서 "중국은 불법행위를 바로잡기보다 미국 농민과 제조업체에 해를 끼치는 길을 택했다"면서, "중국의 불공정한 보복에 따라 무역법 301조에 근거해 천억 달러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가 적절한지 고려하고, 관세 품목을 확인하라고 미무역대표부에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미국은 여전히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며 협상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트위터 글을 통해 워싱턴 포스트 기사 제목을 문제삼으며 "중국의 무역장벽을 허물고 지적재산권 절도를 막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지금 상황을 계속 놔둘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매년 수천억 달러를 다른 나라에 빼앗기고 있습니다."]

반면 백악관 참모들은 어떤 조치도 시행된 건 없고 아직 시간이 있다, 또 협상 국면에 있다고 거듭 밝히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미중 무역전쟁이 벌어지면 양국 소비자와 업계 모두 패배자가 될 거란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두 나라는 앞으로 한두달간 줄다리기를 벌이며 접점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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