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미세먼지 탓에…프로야구 최초 ‘3경기 취소’
입력 2018.04.06 (21:49)
수정 2018.04.0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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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출범 37년만에 처음으로 미세먼지 때문에 3경기가 취소됐습니다.
선수 뿐 아니라 관중들의 건강을 위해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욱한 미세먼지가 잠실 하늘 일대를 덮고 있습니다.
[박해인/야구팬 : "숨쉬기가 힘들어서 마스크를 썼는데도 힘들어서 걱정입니다."]
두산 선수들이 경기를 준비하던 잠실야구장.
한 눈에 보기에도 시야가 흐릴 정도로 날씨 상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오후 5시 미세먼지 농도가 세 제곱미터당 377마이크로그램을 기록해 경보 기준치를 넘어섰기 때문입니다.
미세먼지가 심하다고 판단한 김용희 경기 감독관은 경기 취소를 결정했습니다.
미세먼지로 인해 프로야구가 취소된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용희/KBO 경기 감독관 : "그라운드에서 선수들이 좋은 플레이를 하고 나아가서 팬들이 쾌적한 상황에서 관전해야 합니다."]
KT와 한화의 경기가 예정됐던 수원 경기도 경기 직전 취소됐고 SK와 삼성이 올 시즌 처음으로 만났던 문학구장 경기도 열리지 못해 팬들이 발길을 돌렸습니다.
남부 지방에서 열린 두 경기만 진행된 가운데 미세 먼지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프로야구 출범 37년만에 처음으로 미세먼지 때문에 3경기가 취소됐습니다.
선수 뿐 아니라 관중들의 건강을 위해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욱한 미세먼지가 잠실 하늘 일대를 덮고 있습니다.
[박해인/야구팬 : "숨쉬기가 힘들어서 마스크를 썼는데도 힘들어서 걱정입니다."]
두산 선수들이 경기를 준비하던 잠실야구장.
한 눈에 보기에도 시야가 흐릴 정도로 날씨 상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오후 5시 미세먼지 농도가 세 제곱미터당 377마이크로그램을 기록해 경보 기준치를 넘어섰기 때문입니다.
미세먼지가 심하다고 판단한 김용희 경기 감독관은 경기 취소를 결정했습니다.
미세먼지로 인해 프로야구가 취소된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용희/KBO 경기 감독관 : "그라운드에서 선수들이 좋은 플레이를 하고 나아가서 팬들이 쾌적한 상황에서 관전해야 합니다."]
KT와 한화의 경기가 예정됐던 수원 경기도 경기 직전 취소됐고 SK와 삼성이 올 시즌 처음으로 만났던 문학구장 경기도 열리지 못해 팬들이 발길을 돌렸습니다.
남부 지방에서 열린 두 경기만 진행된 가운데 미세 먼지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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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악 미세먼지 탓에…프로야구 최초 ‘3경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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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4-06 21:53:14
- 수정2018-04-06 21:56:09
[앵커]
프로야구 출범 37년만에 처음으로 미세먼지 때문에 3경기가 취소됐습니다.
선수 뿐 아니라 관중들의 건강을 위해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욱한 미세먼지가 잠실 하늘 일대를 덮고 있습니다.
[박해인/야구팬 : "숨쉬기가 힘들어서 마스크를 썼는데도 힘들어서 걱정입니다."]
두산 선수들이 경기를 준비하던 잠실야구장.
한 눈에 보기에도 시야가 흐릴 정도로 날씨 상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오후 5시 미세먼지 농도가 세 제곱미터당 377마이크로그램을 기록해 경보 기준치를 넘어섰기 때문입니다.
미세먼지가 심하다고 판단한 김용희 경기 감독관은 경기 취소를 결정했습니다.
미세먼지로 인해 프로야구가 취소된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용희/KBO 경기 감독관 : "그라운드에서 선수들이 좋은 플레이를 하고 나아가서 팬들이 쾌적한 상황에서 관전해야 합니다."]
KT와 한화의 경기가 예정됐던 수원 경기도 경기 직전 취소됐고 SK와 삼성이 올 시즌 처음으로 만났던 문학구장 경기도 열리지 못해 팬들이 발길을 돌렸습니다.
남부 지방에서 열린 두 경기만 진행된 가운데 미세 먼지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프로야구 출범 37년만에 처음으로 미세먼지 때문에 3경기가 취소됐습니다.
선수 뿐 아니라 관중들의 건강을 위해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욱한 미세먼지가 잠실 하늘 일대를 덮고 있습니다.
[박해인/야구팬 : "숨쉬기가 힘들어서 마스크를 썼는데도 힘들어서 걱정입니다."]
두산 선수들이 경기를 준비하던 잠실야구장.
한 눈에 보기에도 시야가 흐릴 정도로 날씨 상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오후 5시 미세먼지 농도가 세 제곱미터당 377마이크로그램을 기록해 경보 기준치를 넘어섰기 때문입니다.
미세먼지가 심하다고 판단한 김용희 경기 감독관은 경기 취소를 결정했습니다.
미세먼지로 인해 프로야구가 취소된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용희/KBO 경기 감독관 : "그라운드에서 선수들이 좋은 플레이를 하고 나아가서 팬들이 쾌적한 상황에서 관전해야 합니다."]
KT와 한화의 경기가 예정됐던 수원 경기도 경기 직전 취소됐고 SK와 삼성이 올 시즌 처음으로 만났던 문학구장 경기도 열리지 못해 팬들이 발길을 돌렸습니다.
남부 지방에서 열린 두 경기만 진행된 가운데 미세 먼지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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