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추모 정부합동분향소 4년 만에 문 닫는다

입력 2018.04.07 (10:18) 수정 2018.04.0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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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직후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 설치돼 4년 동안 추모객을 맞아온 합동분향소가 이달 말 문을 닫는다.

경기도 안산시는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는 오는 16일 희생자 영결식을 끝으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를 철거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철거 작업은 18∼19일쯤 시작돼 이달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합동분향소는 세월호 참사 13일 만인 2014년 4월 29일 화랑유원지 내 제2주차장에 세워졌다.

이후 지난 6일까지 합동분향소에 다녀간 추모객은 72만 8323명에 이른다.

합동분향소가 문 열기 전인 같은 해 4월 23일 단원구 올림픽기념관에 마련된 임시분향소를 찾은 18만 385명을 더하면 추모객 수는 모두 90만 명을 넘는다.

안산시는 합동분향소 철거 뒤 화랑유원지 제2주차장의 모든 시설을 주차장으로 원상 복구하고 화랑유원지 내 부지를 선정해 추모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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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07 10:18:00
    • 수정2018-04-07 10:18:28
    사회
세월호 참사 직후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 설치돼 4년 동안 추모객을 맞아온 합동분향소가 이달 말 문을 닫는다.

경기도 안산시는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는 오는 16일 희생자 영결식을 끝으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를 철거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철거 작업은 18∼19일쯤 시작돼 이달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합동분향소는 세월호 참사 13일 만인 2014년 4월 29일 화랑유원지 내 제2주차장에 세워졌다.

이후 지난 6일까지 합동분향소에 다녀간 추모객은 72만 8323명에 이른다.

합동분향소가 문 열기 전인 같은 해 4월 23일 단원구 올림픽기념관에 마련된 임시분향소를 찾은 18만 385명을 더하면 추모객 수는 모두 90만 명을 넘는다.

안산시는 합동분향소 철거 뒤 화랑유원지 제2주차장의 모든 시설을 주차장으로 원상 복구하고 화랑유원지 내 부지를 선정해 추모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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