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양승동 신임사장, 임원인사

입력 2018.04.07 (10: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양승동 KBS 사장후보자는 6일,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안 재가를 받은 직후 곧바로 23대 KBS사장으로 공식직무에 들어갔다. 고대영 전 KBS 사장이 해임된 지 72일 만이다.

양승동 신임사장은 취임과 함께 6일자로 △방송본부장 황용호 △미래사업본부장 임병걸 △보도본부장 김의철 △제작본부장 김덕재 △제작기술본부장 김용덕 △시청자본부장 박재홍 등 주요 임원진 인사를 단행했다.

KBS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인사는 KBS가 무너진 신뢰도와 영향력을 되찾기 위해 조직 내 혁신과 자율성, 창의성을 불어넣는데 방점을 뒀다고 밝혔다. 구성원들의 신뢰를 받는 젊고 개혁적인 인사들, 제작 분야에서 전문역량을 인정받는 기자, PD가 많이 발탁됐으며, 지역 기술인의 임원발탁도 지역방송활성화에 기대를 모으게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무엇보다도 젊은 KBS를 구현했다는 점이다. KBS 최초로 사원에서 사장이 된 양승동 사장은 50대이고 임원들의 구성도 대폭 젊어졌다.

신임 임원들은 구성원의 신뢰를 받는 개혁적 인물들이다. 이명박 정권 시절 제작 자율성 투쟁에 앞장서 징계를 받았던 김덕재 제작본부장과 지역 발령 등 부당인사의 피해자인 국은주 라디오센터장 등이 대표적이다.

김의철 보도본부장은 KBS 탐사보도팀을 출범시켜 초대 팀장을 역임하며 신뢰도 1위 KBS를 이끌었다. 김병국 네트워크센터장의 경우 입사 이래 줄곧 지역 기술인으로 근무하며 지역 현안들을 슬기롭게 해결해 왔다는 평가이다.

양승동 사장은 사장 공모 당시 국장책임제등 ‘아래로부터의 자율’을 약속했다. 이에 맞춰 이번 임원 인사들은 앞으로 자율권을 보장받고 책임경영에 나서게 된다고 밝혔다.

KBS는 이날 본부장급 인사와 함께 센터장 및 주요 실국장에 대한 인사도 단행했다.

△전략기획실장 직무대리 이도경 △제작본부 라디오센터장 직무대리 국은주 △네트워크센터장 직무대리 김병국 △인력관리실장 직무대리 오성일 △대외협력실장 직무대리 김종명 △노사협력주간 직무대리 이도영 △전략기획실 미래전략기획국장 직무대리 최선욱△비서실장 손관수 △인력관리실 인사운영부장 직무대리 김성일 △전략기획실 법무실장 강정욱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KBS 양승동 신임사장, 임원인사
    • 입력 2018-04-07 10:23:59
    TV특종
양승동 KBS 사장후보자는 6일,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안 재가를 받은 직후 곧바로 23대 KBS사장으로 공식직무에 들어갔다. 고대영 전 KBS 사장이 해임된 지 72일 만이다.

양승동 신임사장은 취임과 함께 6일자로 △방송본부장 황용호 △미래사업본부장 임병걸 △보도본부장 김의철 △제작본부장 김덕재 △제작기술본부장 김용덕 △시청자본부장 박재홍 등 주요 임원진 인사를 단행했다.

KBS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인사는 KBS가 무너진 신뢰도와 영향력을 되찾기 위해 조직 내 혁신과 자율성, 창의성을 불어넣는데 방점을 뒀다고 밝혔다. 구성원들의 신뢰를 받는 젊고 개혁적인 인사들, 제작 분야에서 전문역량을 인정받는 기자, PD가 많이 발탁됐으며, 지역 기술인의 임원발탁도 지역방송활성화에 기대를 모으게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무엇보다도 젊은 KBS를 구현했다는 점이다. KBS 최초로 사원에서 사장이 된 양승동 사장은 50대이고 임원들의 구성도 대폭 젊어졌다.

신임 임원들은 구성원의 신뢰를 받는 개혁적 인물들이다. 이명박 정권 시절 제작 자율성 투쟁에 앞장서 징계를 받았던 김덕재 제작본부장과 지역 발령 등 부당인사의 피해자인 국은주 라디오센터장 등이 대표적이다.

김의철 보도본부장은 KBS 탐사보도팀을 출범시켜 초대 팀장을 역임하며 신뢰도 1위 KBS를 이끌었다. 김병국 네트워크센터장의 경우 입사 이래 줄곧 지역 기술인으로 근무하며 지역 현안들을 슬기롭게 해결해 왔다는 평가이다.

양승동 사장은 사장 공모 당시 국장책임제등 ‘아래로부터의 자율’을 약속했다. 이에 맞춰 이번 임원 인사들은 앞으로 자율권을 보장받고 책임경영에 나서게 된다고 밝혔다.

KBS는 이날 본부장급 인사와 함께 센터장 및 주요 실국장에 대한 인사도 단행했다.

△전략기획실장 직무대리 이도경 △제작본부 라디오센터장 직무대리 국은주 △네트워크센터장 직무대리 김병국 △인력관리실장 직무대리 오성일 △대외협력실장 직무대리 김종명 △노사협력주간 직무대리 이도영 △전략기획실 미래전략기획국장 직무대리 최선욱△비서실장 손관수 △인력관리실 인사운영부장 직무대리 김성일 △전략기획실 법무실장 강정욱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