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 샌드위치 패널 건물 화재…자녀 2명 사망·30대 부부 중상

입력 2018.04.07 (12:00) 수정 2018.04.0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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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서울과 부산 등 곳곳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전남 순천에서는 2층 건물에서 불이 나 부부가 크게 다치고 자녀 2명이 숨졌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방관들이 다 타버린 점포들 사이로 남아있는 불씨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어젯밤 12시쯤 서울 서중시장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나 점포 6개를 태우고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인근 건물에 있던 91살 이 모 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불이 나기 두 시간 전 같은 곳에서 작은 화재가 있었던 점을 토대로 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4시쯤 전남 순천의 2층 건물에서 불이 나, 한 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2층에 사는 39살 김 모 씨 부부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11살 딸과 8살 아들이 숨졌습니다.

어젯밤 8시쯤에는 부산 영도구의 한 호텔 공사장 임시 사무실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2천9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어제 오후 2시 반쯤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해 일본 도쿄 나리타 공항으로 향하던 에어부산 여객기가 강풍으로 잇따라 착륙에 실패하면서 190명의 승객들이 10시간 넘게 기내에 갇혔습니다.

결국 여객기는 어젯밤 11시쯤 목적지 인근 하네다 공항에 착륙했지만 승객들은 그 뒤에도 2시간 넘게 비행기에서 내리지 못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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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서 샌드위치 패널 건물 화재…자녀 2명 사망·30대 부부 중상
    • 입력 2018-04-07 12:03:44
    • 수정2018-04-07 12:06:00
    뉴스 12
[앵커]

어젯밤 서울과 부산 등 곳곳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전남 순천에서는 2층 건물에서 불이 나 부부가 크게 다치고 자녀 2명이 숨졌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방관들이 다 타버린 점포들 사이로 남아있는 불씨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어젯밤 12시쯤 서울 서중시장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나 점포 6개를 태우고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인근 건물에 있던 91살 이 모 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불이 나기 두 시간 전 같은 곳에서 작은 화재가 있었던 점을 토대로 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4시쯤 전남 순천의 2층 건물에서 불이 나, 한 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2층에 사는 39살 김 모 씨 부부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11살 딸과 8살 아들이 숨졌습니다.

어젯밤 8시쯤에는 부산 영도구의 한 호텔 공사장 임시 사무실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2천9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어제 오후 2시 반쯤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해 일본 도쿄 나리타 공항으로 향하던 에어부산 여객기가 강풍으로 잇따라 착륙에 실패하면서 190명의 승객들이 10시간 넘게 기내에 갇혔습니다.

결국 여객기는 어젯밤 11시쯤 목적지 인근 하네다 공항에 착륙했지만 승객들은 그 뒤에도 2시간 넘게 비행기에서 내리지 못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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