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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여고 창문에 붙은 ‘미투’ 포스트잇 “학생을 보호해주세요”
입력 2018.04.07 (19:09) 수정 2018.04.08 (21:49) 사회
모 여고 창문에 붙은 ‘미투’ 포스트잇 “학생을 보호해주세요”

모 여고 창문에 붙은 ‘미투’ 포스트잇 “학생을 보호해주세요”

서울 노원구의 한 여자고등학교 창문에 포스트잇으로 만든 '미투(#Metoo)' 문구가 화제가 되고 있다.

6일부터 7일까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여러 SNS에는 포스트잇으로 '미투', '위드유' 등 성폭력을 고발하는 문구가 그려진 서울 A 여고의 창문 사진이 널리 공유됐다.

사진 속 A 여고 창문에는 멀리서도 볼 수 있는 큰 글씨로 "WITH YOU. WE CAN DO ANYTHING. ME♡ TOO"라는 문구가 그려져 있다. 문구는 A 여고 3학년 학생들이 수업 후 포스트잇으로 그린 것으로 알려졌다.

A 여고 학생회 또한 페이스북에 창문 사진을 올리며 "학생을 보호해주세요. 진실을 요구합니다. #미투"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는 A 여고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이 "학생을 보호해주세요. 진실을 요구합니다. #미투"라는 댓글을 남기며 미투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해당 글은 페이스북에서만 7일 6시까지 400회 정도 공유되면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5일 A고 교사 2명가량이 학생의 신체를 만지거나 입술이나 볼에 입을 맞추는 등 신체 접촉을 하고, 학생들을 상대로 성적 발언을 했다는 제보가 최근 국민신문고에 접수됐다고 밝혔다. 제보에는 학생이 교원 평가 등을 통해 학교에 성폭력 피해를 알리고 학부모들이 항의하는 일도 있었지만, 학교 측에서 교사들의 성폭력을 은폐했다는 주장도 있었다.

문제가 제기되자 서울시교육청은 가해자로 지목된 교사들을 수업에서 배제하고 성폭력 피해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관련기사] 서울 모 여고 졸업생들이 교사 성폭력 ‘미투’…교육청, 조사 착수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 모 여고 창문에 붙은 ‘미투’ 포스트잇 “학생을 보호해주세요”
    • 입력 2018-04-07 19:09:44
    • 수정2018-04-08 21:49:51
    사회
서울 노원구의 한 여자고등학교 창문에 포스트잇으로 만든 '미투(#Metoo)' 문구가 화제가 되고 있다.

6일부터 7일까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여러 SNS에는 포스트잇으로 '미투', '위드유' 등 성폭력을 고발하는 문구가 그려진 서울 A 여고의 창문 사진이 널리 공유됐다.

사진 속 A 여고 창문에는 멀리서도 볼 수 있는 큰 글씨로 "WITH YOU. WE CAN DO ANYTHING. ME♡ TOO"라는 문구가 그려져 있다. 문구는 A 여고 3학년 학생들이 수업 후 포스트잇으로 그린 것으로 알려졌다.

A 여고 학생회 또한 페이스북에 창문 사진을 올리며 "학생을 보호해주세요. 진실을 요구합니다. #미투"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는 A 여고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이 "학생을 보호해주세요. 진실을 요구합니다. #미투"라는 댓글을 남기며 미투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해당 글은 페이스북에서만 7일 6시까지 400회 정도 공유되면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5일 A고 교사 2명가량이 학생의 신체를 만지거나 입술이나 볼에 입을 맞추는 등 신체 접촉을 하고, 학생들을 상대로 성적 발언을 했다는 제보가 최근 국민신문고에 접수됐다고 밝혔다. 제보에는 학생이 교원 평가 등을 통해 학교에 성폭력 피해를 알리고 학부모들이 항의하는 일도 있었지만, 학교 측에서 교사들의 성폭력을 은폐했다는 주장도 있었다.

문제가 제기되자 서울시교육청은 가해자로 지목된 교사들을 수업에서 배제하고 성폭력 피해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관련기사] 서울 모 여고 졸업생들이 교사 성폭력 ‘미투’…교육청, 조사 착수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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