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랑스 파업으로 항공편 취소…대한항공 고객들도 영향

입력 2018.04.07 (23:10) 수정 2018.04.07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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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최대항공사인 에어프랑스 노조의 파업으로 7일(현지시간) 이 항공사의 항공편 30%가 운항이 취소됐다. 에어프랑스 노조는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이날 하루 파업에 돌입했다.

이 때문에 양대 공항인 파리 샤를드골 공항과 오를리 공항의 에어프랑스 항공편 4분의 1가량의 운항이 취소됐다. 전체적으로 국제선과 국내선의 30%가량이 파업으로 운항이 취소됐다고 에어프랑스 측은 밝혔다.

에어프랑스와 제휴해 공동운항편(코드셰어링)을 운영하는 대한항공도 타격을 입고 있다. 대한항공으로 파리-인천 구간을 예매한 일부 승객들은 항공편이 에어프랑스로 배정된 경우 운항일정이 취소돼 불편을 겪었다.

에어프랑스 노조가 파업에 나선 것은 임금협상에서 사측과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항공사의 11개 직종별 노조는 임금 6% 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1% 인상안을 제시해 임금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에어프랑스 노조들은 지난 2월부터 산발적으로 파업을 벌여왔다. 에어프랑스 노조는 요구가 관철되지 않는 한 오는 10일, 17∼18일, 23∼24일에도 파업을 계속할 방침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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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프랑스 파업으로 항공편 취소…대한항공 고객들도 영향
    • 입력 2018-04-07 23:10:29
    • 수정2018-04-07 23:25:25
    국제
프랑스 최대항공사인 에어프랑스 노조의 파업으로 7일(현지시간) 이 항공사의 항공편 30%가 운항이 취소됐다. 에어프랑스 노조는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이날 하루 파업에 돌입했다.

이 때문에 양대 공항인 파리 샤를드골 공항과 오를리 공항의 에어프랑스 항공편 4분의 1가량의 운항이 취소됐다. 전체적으로 국제선과 국내선의 30%가량이 파업으로 운항이 취소됐다고 에어프랑스 측은 밝혔다.

에어프랑스와 제휴해 공동운항편(코드셰어링)을 운영하는 대한항공도 타격을 입고 있다. 대한항공으로 파리-인천 구간을 예매한 일부 승객들은 항공편이 에어프랑스로 배정된 경우 운항일정이 취소돼 불편을 겪었다.

에어프랑스 노조가 파업에 나선 것은 임금협상에서 사측과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항공사의 11개 직종별 노조는 임금 6% 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1% 인상안을 제시해 임금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에어프랑스 노조들은 지난 2월부터 산발적으로 파업을 벌여왔다. 에어프랑스 노조는 요구가 관철되지 않는 한 오는 10일, 17∼18일, 23∼24일에도 파업을 계속할 방침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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