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강력 범죄 급증…‘범죄와의 전쟁’ 선포
입력 2018.04.10 (12:29)
수정 2018.04.1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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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사와 전통이 깃든 국제 도시, 런던에서 각종 흉악 범죄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급기야 영국 정부가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런던에서 박재용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일, 런던 북부에서는 10대 소녀가 아무런 이유 없이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또 5일에는 여섯 명의 청소년이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최근 런던에선 하루가 멀다 하고 흉기에 의한 강력 범죄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폴린 피어트/주민 : "이 근방은 문제가 없는 지역입니다. 그래서 더 섬뜩하고 충격적입니다."]
특히 영국에서는 총기 규제가 엄격해 총보다는 칼에 의한 강력 범죄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올 들어 현재까지 51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3분의 2 가량이 칼부림에 희생됐습니다.
2월과 3월 기준으로 뉴욕보다 런던의 살인사건 수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침내 영국 정부가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온라인에서 칼 등 흉기 판매를 금지하고 정당한 목적 없이 산성 물질 등을 휴대하는 것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또 강력 범죄의 원인 중의 하나인 마약 판매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앰버 러드/영국 내무장관 : "삶과 가정을 파괴하는 흉악 범죄를 줄이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그동안 인권침해 우려 등의 이유로 자제했던 검문 검색도 다시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재용입니다.
역사와 전통이 깃든 국제 도시, 런던에서 각종 흉악 범죄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급기야 영국 정부가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런던에서 박재용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일, 런던 북부에서는 10대 소녀가 아무런 이유 없이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또 5일에는 여섯 명의 청소년이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최근 런던에선 하루가 멀다 하고 흉기에 의한 강력 범죄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폴린 피어트/주민 : "이 근방은 문제가 없는 지역입니다. 그래서 더 섬뜩하고 충격적입니다."]
특히 영국에서는 총기 규제가 엄격해 총보다는 칼에 의한 강력 범죄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올 들어 현재까지 51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3분의 2 가량이 칼부림에 희생됐습니다.
2월과 3월 기준으로 뉴욕보다 런던의 살인사건 수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침내 영국 정부가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온라인에서 칼 등 흉기 판매를 금지하고 정당한 목적 없이 산성 물질 등을 휴대하는 것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또 강력 범죄의 원인 중의 하나인 마약 판매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앰버 러드/영국 내무장관 : "삶과 가정을 파괴하는 흉악 범죄를 줄이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그동안 인권침해 우려 등의 이유로 자제했던 검문 검색도 다시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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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英 강력 범죄 급증…‘범죄와의 전쟁’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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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사와 전통이 깃든 국제 도시, 런던에서 각종 흉악 범죄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급기야 영국 정부가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런던에서 박재용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일, 런던 북부에서는 10대 소녀가 아무런 이유 없이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또 5일에는 여섯 명의 청소년이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최근 런던에선 하루가 멀다 하고 흉기에 의한 강력 범죄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폴린 피어트/주민 : "이 근방은 문제가 없는 지역입니다. 그래서 더 섬뜩하고 충격적입니다."]
특히 영국에서는 총기 규제가 엄격해 총보다는 칼에 의한 강력 범죄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올 들어 현재까지 51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3분의 2 가량이 칼부림에 희생됐습니다.
2월과 3월 기준으로 뉴욕보다 런던의 살인사건 수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침내 영국 정부가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온라인에서 칼 등 흉기 판매를 금지하고 정당한 목적 없이 산성 물질 등을 휴대하는 것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또 강력 범죄의 원인 중의 하나인 마약 판매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앰버 러드/영국 내무장관 : "삶과 가정을 파괴하는 흉악 범죄를 줄이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그동안 인권침해 우려 등의 이유로 자제했던 검문 검색도 다시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재용입니다.
역사와 전통이 깃든 국제 도시, 런던에서 각종 흉악 범죄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급기야 영국 정부가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런던에서 박재용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일, 런던 북부에서는 10대 소녀가 아무런 이유 없이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또 5일에는 여섯 명의 청소년이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최근 런던에선 하루가 멀다 하고 흉기에 의한 강력 범죄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폴린 피어트/주민 : "이 근방은 문제가 없는 지역입니다. 그래서 더 섬뜩하고 충격적입니다."]
특히 영국에서는 총기 규제가 엄격해 총보다는 칼에 의한 강력 범죄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올 들어 현재까지 51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3분의 2 가량이 칼부림에 희생됐습니다.
2월과 3월 기준으로 뉴욕보다 런던의 살인사건 수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침내 영국 정부가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온라인에서 칼 등 흉기 판매를 금지하고 정당한 목적 없이 산성 물질 등을 휴대하는 것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또 강력 범죄의 원인 중의 하나인 마약 판매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앰버 러드/영국 내무장관 : "삶과 가정을 파괴하는 흉악 범죄를 줄이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그동안 인권침해 우려 등의 이유로 자제했던 검문 검색도 다시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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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용 기자 pjyre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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