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명 사망’ 캐나다 하키팀 교통사고 현장 공개

입력 2018.04.10 (12:31) 수정 2018.04.1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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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캐나다 남서부 서스캐처원 주에서 주니어 하키팀 선수들을 태우고 가던 버스가 트레일러와 충돌해 최소 15명이 사망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처참했던 사고 당시 현장과 생존자들의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옆 눈밭 부근에 뒤집힌 채 파괴된 트레일러.

옆에는 처참하게 쓰러진 버스가 나뒹굴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7일 저녁, 결승전을 치르기 위해 주니어 하키팀 선수들을 태우고 이동하던 버스가 사고가 나 15명이 숨졌습니다.

14명은 병원으로 후송됐는데, 생존자들의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미셸 스트라츠니츠키/부상 선수 가족 : "어떻게 된 일인지…타임머신이 있다면 하루 전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사고 당시 선수들의 나이는 고작 16살에서 20살에 불과했습니다.

인구 6천 명에 불과한 훔볼트 브롱코스 마을에서 선발된 하키팀이었습니다.

[램버트 스텀보그/하키팀 관계자 : "마을 사람들이 모두 힘겹고 불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하키를 같이했던 같은 반 어린 친구들이었죠."]

병원에는 헌혈을 하러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고, 또 희생자 가족들을 위한 모금 운동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스콧 모에/주민 : "저도 여기서 하키를 하며 자랐는데,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어요. 끔찍한 일이 일어난 거죠. 최대한 도울 겁니다."]

경찰은 트럭운전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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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명 사망’ 캐나다 하키팀 교통사고 현장 공개
    • 입력 2018-04-10 12:33:37
    • 수정2018-04-10 13:02:41
    뉴스 12
[앵커]

지난 주말 캐나다 남서부 서스캐처원 주에서 주니어 하키팀 선수들을 태우고 가던 버스가 트레일러와 충돌해 최소 15명이 사망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처참했던 사고 당시 현장과 생존자들의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옆 눈밭 부근에 뒤집힌 채 파괴된 트레일러.

옆에는 처참하게 쓰러진 버스가 나뒹굴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7일 저녁, 결승전을 치르기 위해 주니어 하키팀 선수들을 태우고 이동하던 버스가 사고가 나 15명이 숨졌습니다.

14명은 병원으로 후송됐는데, 생존자들의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미셸 스트라츠니츠키/부상 선수 가족 : "어떻게 된 일인지…타임머신이 있다면 하루 전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사고 당시 선수들의 나이는 고작 16살에서 20살에 불과했습니다.

인구 6천 명에 불과한 훔볼트 브롱코스 마을에서 선발된 하키팀이었습니다.

[램버트 스텀보그/하키팀 관계자 : "마을 사람들이 모두 힘겹고 불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하키를 같이했던 같은 반 어린 친구들이었죠."]

병원에는 헌혈을 하러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고, 또 희생자 가족들을 위한 모금 운동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스콧 모에/주민 : "저도 여기서 하키를 하며 자랐는데,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어요. 끔찍한 일이 일어난 거죠. 최대한 도울 겁니다."]

경찰은 트럭운전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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