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실업률 17년 만에 최악…취업자 수 11만 명 증가 그쳐
입력 2018.04.11 (09:00)
수정 2018.04.1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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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실업자가 125만 7천 명으로 석 달 연속 100만 명 대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4.5%로 3월 기준으로는 2001년 이후 1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수 증가 폭도 11만 명에 머물렸다.
통계청이 오늘(11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실업률은 1년 전보다 0.4%p 상승한 4.5%로 집계됐다. 이런 3월 실업률은 2001년 3월 5.1%를 기록한 이후 17년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30대 실업자는 감소했지만, 20대와 50대, 60대 등에서 증가해 1년 전보다 12만 명 늘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11.6%로 집계됐다.
취업자 수 증가 폭도 두 달 연속 10만 명 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3월 취업자 수는 2천655만 5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1만 2천 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2월에도 10만 4천 명 늘어 8년여 만에 가장 적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전년 동월비)은 지난해 9월 31만 4천 명이었다가 10∼12월에는 3개월 연속 20만 명대에 머물렀다. 올해 1월에는 33만 4천 명을 기록하며 4개월 만에 30만 명대로 복귀했지만, 다시 두 달 연속 10만 명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고용 상황 악화에 대해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과거에 취업자 수 증가를 견인했던 건설업 상황이 별로 좋지 않았고, 인구 증가 폭 자체가 상당히 줄어들었다"며 "작년 3월 취업자 증가 폭이 46만 3천 명에 달해 기저효과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저임금 인상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이는 숙박 및 음식점업은 취업자가 지난해 3월보다 2만 명 줄었다. 숙박 및 음식점업 취업자는 지난해 6월부터 10개월 연속 감소했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1만 5천 명 늘었다.
통계청이 오늘(11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실업률은 1년 전보다 0.4%p 상승한 4.5%로 집계됐다. 이런 3월 실업률은 2001년 3월 5.1%를 기록한 이후 17년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30대 실업자는 감소했지만, 20대와 50대, 60대 등에서 증가해 1년 전보다 12만 명 늘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11.6%로 집계됐다.
취업자 수 증가 폭도 두 달 연속 10만 명 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3월 취업자 수는 2천655만 5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1만 2천 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2월에도 10만 4천 명 늘어 8년여 만에 가장 적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전년 동월비)은 지난해 9월 31만 4천 명이었다가 10∼12월에는 3개월 연속 20만 명대에 머물렀다. 올해 1월에는 33만 4천 명을 기록하며 4개월 만에 30만 명대로 복귀했지만, 다시 두 달 연속 10만 명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고용 상황 악화에 대해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과거에 취업자 수 증가를 견인했던 건설업 상황이 별로 좋지 않았고, 인구 증가 폭 자체가 상당히 줄어들었다"며 "작년 3월 취업자 증가 폭이 46만 3천 명에 달해 기저효과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저임금 인상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이는 숙박 및 음식점업은 취업자가 지난해 3월보다 2만 명 줄었다. 숙박 및 음식점업 취업자는 지난해 6월부터 10개월 연속 감소했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1만 5천 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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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실업률 17년 만에 최악…취업자 수 11만 명 증가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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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4-11 09:00:14
- 수정2018-04-11 10:19:42
지난달 실업자가 125만 7천 명으로 석 달 연속 100만 명 대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4.5%로 3월 기준으로는 2001년 이후 1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수 증가 폭도 11만 명에 머물렸다.
통계청이 오늘(11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실업률은 1년 전보다 0.4%p 상승한 4.5%로 집계됐다. 이런 3월 실업률은 2001년 3월 5.1%를 기록한 이후 17년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30대 실업자는 감소했지만, 20대와 50대, 60대 등에서 증가해 1년 전보다 12만 명 늘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11.6%로 집계됐다.
취업자 수 증가 폭도 두 달 연속 10만 명 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3월 취업자 수는 2천655만 5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1만 2천 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2월에도 10만 4천 명 늘어 8년여 만에 가장 적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전년 동월비)은 지난해 9월 31만 4천 명이었다가 10∼12월에는 3개월 연속 20만 명대에 머물렀다. 올해 1월에는 33만 4천 명을 기록하며 4개월 만에 30만 명대로 복귀했지만, 다시 두 달 연속 10만 명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고용 상황 악화에 대해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과거에 취업자 수 증가를 견인했던 건설업 상황이 별로 좋지 않았고, 인구 증가 폭 자체가 상당히 줄어들었다"며 "작년 3월 취업자 증가 폭이 46만 3천 명에 달해 기저효과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저임금 인상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이는 숙박 및 음식점업은 취업자가 지난해 3월보다 2만 명 줄었다. 숙박 및 음식점업 취업자는 지난해 6월부터 10개월 연속 감소했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1만 5천 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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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정 기자 hj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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