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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화력발전소 셧다운, 미세먼지↓·주민 건강 ‘호전’
입력 2018.04.11 (17:10) 수정 2018.04.11 (17:54) 뉴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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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처음 시행한 노후 화력발전소 일시 가동 중단이 미세먼지 감소는 물론 주민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중단 기간이 한 달에 불과했지만 주민의 상당수가 건강상태가 호전됐다고 응답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쉴새 없이 연기를 내뿜던 화력발전소 굴뚝이 가동을 멈췄습니다.

충남 보령 화력발전소 8기 가운데 지은 지 30년 이상 된 1, 2호기의 가동이 지난달 1일부터 중단됐습니다.

지난해 1달이었던 가동 중단 기간은 올해 넉 달로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가동중단에 따라 월평균 미세먼지는 3.3%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발전소 가동 중단이 미세먼지 감소뿐만 아니라 주변 주민들의 건강 상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청남도가 주민 7백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관지염을 앓고 있던 백 31명 가운데 53%가, 가동 중단 기간 증상이 개선됐다고 답했습니다.

결막염과 천식, 스트레스 진단을 받았던 주민들도 절반 정도가 증상이 나아졌다고 답했습니다.

[조명순/보령시 오천면 : "1, 2호기만 중단해도 숨쉬기가 편해지고 기침이 훨씬 덜합니다. 상당히 공기도 좋아지고요."]

특히 굴뚝과 유연탄 저장소에 가까울수록 호전 비율이 높았습니다.

[명형남/충남연구원 책임연구원 : "그쪽 지역주민들께서 가장 많은 영향을 받으셨기 때문에 일시 가동(중단) 전후에 따라서 호전 여부를 가장 많이 느낀 걸로..."]

충청남도는 올해 가동 중단과 관련한 조사를 확대 실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 노후 화력발전소 셧다운, 미세먼지↓·주민 건강 ‘호전’
    • 입력 2018-04-11 17:12:01
    • 수정2018-04-11 17:54:38
    뉴스 5
[앵커]

지난해 처음 시행한 노후 화력발전소 일시 가동 중단이 미세먼지 감소는 물론 주민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중단 기간이 한 달에 불과했지만 주민의 상당수가 건강상태가 호전됐다고 응답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쉴새 없이 연기를 내뿜던 화력발전소 굴뚝이 가동을 멈췄습니다.

충남 보령 화력발전소 8기 가운데 지은 지 30년 이상 된 1, 2호기의 가동이 지난달 1일부터 중단됐습니다.

지난해 1달이었던 가동 중단 기간은 올해 넉 달로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가동중단에 따라 월평균 미세먼지는 3.3%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발전소 가동 중단이 미세먼지 감소뿐만 아니라 주변 주민들의 건강 상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청남도가 주민 7백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관지염을 앓고 있던 백 31명 가운데 53%가, 가동 중단 기간 증상이 개선됐다고 답했습니다.

결막염과 천식, 스트레스 진단을 받았던 주민들도 절반 정도가 증상이 나아졌다고 답했습니다.

[조명순/보령시 오천면 : "1, 2호기만 중단해도 숨쉬기가 편해지고 기침이 훨씬 덜합니다. 상당히 공기도 좋아지고요."]

특히 굴뚝과 유연탄 저장소에 가까울수록 호전 비율이 높았습니다.

[명형남/충남연구원 책임연구원 : "그쪽 지역주민들께서 가장 많은 영향을 받으셨기 때문에 일시 가동(중단) 전후에 따라서 호전 여부를 가장 많이 느낀 걸로..."]

충청남도는 올해 가동 중단과 관련한 조사를 확대 실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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