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양의지, ‘비신사적 행위’ 논란…상벌위 징계 검토
입력 2018.04.11 (21:46)
수정 2018.04.1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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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프로야구에서 두산 포수 양의지가 공을 빠트려 심판이 맞을 뻔한 장면이 나왔는데요,
두산 구단은 고의성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KBO는 징계위원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논란은 7회 양의지의 타석에서 시작됐습니다.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양의지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이후 공수교대 때 양의지가 투수의 연습 투구를 놓쳐 공이 뒤로 빠졌습니다.
구심이 공을 맞을 뻔한 아찔한 상황에 양의지가 판정에 불만을 갖고 공을 놓친 것 아니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심판과 감독관도 당시 고의적이라는 느낌이 들었고, 위험했다고 KBO에 경위서를 제출했습니다.
결국 KBO는 내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양의지의 징계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정금조/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장 : "보고서도 내용으로만 본다면 다소 위험하고 비신사적인 행위일 수 있겠다고 판단해서 상벌위원회에 심의하도록 준비했습니다."]
양의지와 두산 측은 심판을 맞히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양의지는 오늘 시합 전 훈련을 마친 뒤 말을 아낀 채 라커룸으로 들어갔습니다.
두산 김태형 감독도 오해를 불러일으킬만한 상황이지만 고의성은 결코 없었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김태형/두산 감독 : "(양)의지도 그렇고 그런 (논란) 상황은 생각도 못 했고, 끝나고 나서 이게 좀 상황이 좀 됐구나 (생각했고.) 앞으로 이런 일이 없어야죠. 볼, 스트라이크가지고…."]
프로야구가 성숙한 스포츠로 발전하기 위해선 심판과 선수사이 신뢰와 존중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어제 프로야구에서 두산 포수 양의지가 공을 빠트려 심판이 맞을 뻔한 장면이 나왔는데요,
두산 구단은 고의성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KBO는 징계위원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논란은 7회 양의지의 타석에서 시작됐습니다.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양의지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이후 공수교대 때 양의지가 투수의 연습 투구를 놓쳐 공이 뒤로 빠졌습니다.
구심이 공을 맞을 뻔한 아찔한 상황에 양의지가 판정에 불만을 갖고 공을 놓친 것 아니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심판과 감독관도 당시 고의적이라는 느낌이 들었고, 위험했다고 KBO에 경위서를 제출했습니다.
결국 KBO는 내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양의지의 징계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정금조/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장 : "보고서도 내용으로만 본다면 다소 위험하고 비신사적인 행위일 수 있겠다고 판단해서 상벌위원회에 심의하도록 준비했습니다."]
양의지와 두산 측은 심판을 맞히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양의지는 오늘 시합 전 훈련을 마친 뒤 말을 아낀 채 라커룸으로 들어갔습니다.
두산 김태형 감독도 오해를 불러일으킬만한 상황이지만 고의성은 결코 없었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김태형/두산 감독 : "(양)의지도 그렇고 그런 (논란) 상황은 생각도 못 했고, 끝나고 나서 이게 좀 상황이 좀 됐구나 (생각했고.) 앞으로 이런 일이 없어야죠. 볼, 스트라이크가지고…."]
프로야구가 성숙한 스포츠로 발전하기 위해선 심판과 선수사이 신뢰와 존중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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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양의지, ‘비신사적 행위’ 논란…상벌위 징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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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4-11 21:48:38
- 수정2018-04-11 22:29:39
[앵커]
어제 프로야구에서 두산 포수 양의지가 공을 빠트려 심판이 맞을 뻔한 장면이 나왔는데요,
두산 구단은 고의성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KBO는 징계위원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논란은 7회 양의지의 타석에서 시작됐습니다.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양의지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이후 공수교대 때 양의지가 투수의 연습 투구를 놓쳐 공이 뒤로 빠졌습니다.
구심이 공을 맞을 뻔한 아찔한 상황에 양의지가 판정에 불만을 갖고 공을 놓친 것 아니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심판과 감독관도 당시 고의적이라는 느낌이 들었고, 위험했다고 KBO에 경위서를 제출했습니다.
결국 KBO는 내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양의지의 징계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정금조/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장 : "보고서도 내용으로만 본다면 다소 위험하고 비신사적인 행위일 수 있겠다고 판단해서 상벌위원회에 심의하도록 준비했습니다."]
양의지와 두산 측은 심판을 맞히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양의지는 오늘 시합 전 훈련을 마친 뒤 말을 아낀 채 라커룸으로 들어갔습니다.
두산 김태형 감독도 오해를 불러일으킬만한 상황이지만 고의성은 결코 없었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김태형/두산 감독 : "(양)의지도 그렇고 그런 (논란) 상황은 생각도 못 했고, 끝나고 나서 이게 좀 상황이 좀 됐구나 (생각했고.) 앞으로 이런 일이 없어야죠. 볼, 스트라이크가지고…."]
프로야구가 성숙한 스포츠로 발전하기 위해선 심판과 선수사이 신뢰와 존중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어제 프로야구에서 두산 포수 양의지가 공을 빠트려 심판이 맞을 뻔한 장면이 나왔는데요,
두산 구단은 고의성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KBO는 징계위원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논란은 7회 양의지의 타석에서 시작됐습니다.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양의지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이후 공수교대 때 양의지가 투수의 연습 투구를 놓쳐 공이 뒤로 빠졌습니다.
구심이 공을 맞을 뻔한 아찔한 상황에 양의지가 판정에 불만을 갖고 공을 놓친 것 아니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심판과 감독관도 당시 고의적이라는 느낌이 들었고, 위험했다고 KBO에 경위서를 제출했습니다.
결국 KBO는 내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양의지의 징계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정금조/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장 : "보고서도 내용으로만 본다면 다소 위험하고 비신사적인 행위일 수 있겠다고 판단해서 상벌위원회에 심의하도록 준비했습니다."]
양의지와 두산 측은 심판을 맞히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양의지는 오늘 시합 전 훈련을 마친 뒤 말을 아낀 채 라커룸으로 들어갔습니다.
두산 김태형 감독도 오해를 불러일으킬만한 상황이지만 고의성은 결코 없었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김태형/두산 감독 : "(양)의지도 그렇고 그런 (논란) 상황은 생각도 못 했고, 끝나고 나서 이게 좀 상황이 좀 됐구나 (생각했고.) 앞으로 이런 일이 없어야죠. 볼, 스트라이크가지고…."]
프로야구가 성숙한 스포츠로 발전하기 위해선 심판과 선수사이 신뢰와 존중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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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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