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TPP 재가입 검토’ 3인방도 과거에 찬성

입력 2018.04.14 (03:08) 수정 2018.04.14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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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손으로 백지화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재가입에 대한 검토를 지시한 가운데 최근 발탁된 '이너서클' 3인도 과거 TPP 찬성 입장을 밝혔던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현 중앙정보국(CIA) 국장인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 지명자가 그들이다. 이에 따라 이들의 입장이 이후 최종 결정 과정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13일(현지시간) 이들 3인이 과거 TPP에 대해 지지 입장이었다는 것을 소개하며 "다만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포함, 백악관 내에도 많은 자유무역론자가 있지만, 그들은 대통령 어젠다를 위해 이전의 개인적 입장은 버린 바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미국, 일본, 호주 캐나다 등 12개국은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6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아우르는 세계 최대의 무역협정인 TPP를 체결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또 하나의 재앙', '미국 제조업에 대한 치명타'라고 비판했으며, 실제 취임 직후인 지난해 1월 23일 TPP 탈퇴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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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14 03:08:51
    • 수정2018-04-14 03:21:42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손으로 백지화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재가입에 대한 검토를 지시한 가운데 최근 발탁된 '이너서클' 3인도 과거 TPP 찬성 입장을 밝혔던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현 중앙정보국(CIA) 국장인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 지명자가 그들이다. 이에 따라 이들의 입장이 이후 최종 결정 과정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13일(현지시간) 이들 3인이 과거 TPP에 대해 지지 입장이었다는 것을 소개하며 "다만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포함, 백악관 내에도 많은 자유무역론자가 있지만, 그들은 대통령 어젠다를 위해 이전의 개인적 입장은 버린 바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미국, 일본, 호주 캐나다 등 12개국은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6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아우르는 세계 최대의 무역협정인 TPP를 체결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또 하나의 재앙', '미국 제조업에 대한 치명타'라고 비판했으며, 실제 취임 직후인 지난해 1월 23일 TPP 탈퇴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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