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푸틴 시리아 문제 통화…“평화 위해 대화 늘리자”

입력 2018.04.14 (03:22) 수정 2018.04.14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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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러시아 정상이 시리아 문제를 두고 대화노력 강화 필요성에 공감했다.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에 군사응징 카드를 공개적으로 꺼내 든 서방이 러시아의 강한 반발에 직면해 공습 대신 협상으로 선회하려는 기류가 감지된다.

엘리제궁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양국이 시리아의 분쟁 종식을 위한 대화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엘리제궁은 보도자료를 내고 "마크롱 대통령이 푸틴에게 시리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프랑스와 러시아의 대화가 계속되고 또 심화했으면 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마크롱은 러시아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거부권 행사에 대해서는 "시리아 정권이 반복적으로 나쁜 짓 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공동전선을 마련하는 것을 방해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푸틴에게 "시리아에서 프랑스의 목표는 테러와 싸우는 것이고, 시민들의 고통을 경감하는 한편,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에 신뢰할 수 있고 포괄적인 정치협상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엘리제궁이 전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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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14 03:22:23
    • 수정2018-04-14 03:51:43
    국제
프랑스와 러시아 정상이 시리아 문제를 두고 대화노력 강화 필요성에 공감했다.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에 군사응징 카드를 공개적으로 꺼내 든 서방이 러시아의 강한 반발에 직면해 공습 대신 협상으로 선회하려는 기류가 감지된다.

엘리제궁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양국이 시리아의 분쟁 종식을 위한 대화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엘리제궁은 보도자료를 내고 "마크롱 대통령이 푸틴에게 시리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프랑스와 러시아의 대화가 계속되고 또 심화했으면 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마크롱은 러시아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거부권 행사에 대해서는 "시리아 정권이 반복적으로 나쁜 짓 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공동전선을 마련하는 것을 방해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푸틴에게 "시리아에서 프랑스의 목표는 테러와 싸우는 것이고, 시민들의 고통을 경감하는 한편,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에 신뢰할 수 있고 포괄적인 정치협상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엘리제궁이 전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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