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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온라인 숙박시장, 피해엔 속수무책
입력 2018.04.14 (06:22) 수정 2018.04.14 (07:05)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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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봄 나들이 철입니다.

숙박시설 찾을 때 온라인 예약사이트 많이 이용하시죠.

쉽고 빠르고 간편해서 많이 이용하고 있지만 그만큼 소비자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엄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운영되던 숙박예약사이트, 폐업 공고가 떠 있습니다.

사무실을 찾아갔더니, 문은 굳게 닫혀 있습니다.

회사 대표도, 직원도 연락 두절입니다.

[건물관리인/음성변조 : "부도나서 직원들 다 안 나왔지. 열흘 정도 될 거예요."]

선지급한 숙박비를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는 2백여 명, 피해 금액은 1억 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전현우/피해자 : "폐쇄된 것도 사실 몰랐고요. 전화는 불통이었고요. 그리고 어느 기관에다가 이걸 얘기해야 될 지 몰라서 그냥 발품을 팔면서..."]

온라인 숙박 예약 관련 소비자 피해는 3년새 50% 가까이 늘었습니다.

중복 예약, 환불 불가 일방적 계약 취소 등 사업자의 과실도 많습니다.

[김00/피해자/음성변조 : "당일 (예약) 취소가 된 거죠. (방값의) 50% 포인트를 준다고 하더라고요. 누가 이용하겠어요. 보상제도가 잘못되어 있는 것 같아요."]

국내 온라인 숙박 예약업체는 관광진흥법상 사업자 등록 대상이 아닙니다.

IT 업체 등 형태가 제각각이라 정확한 업체 갯수조차 파악이 안됩니다.

국내 시장의 절반을 잠식한 해외 온라인 여행사는 아예 국내법을 적용받지 않습니다.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사무총장 : "중재라든지 피해보상 여부가 가능하도록 법에서 규정하고 있는데 해외사업자 같은 경우에는 당일 취소도 안 된다든지, 환불이 안되는 그런 다양한 불만들이 있어서..."]

소비자 단체는 불리한 약관을 적용한 일부 해외 온라인 여행사를 상대로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 거대한 온라인 숙박시장, 피해엔 속수무책
    • 입력 2018-04-14 06:29:01
    • 수정2018-04-14 07:05:03
    뉴스광장 1부
[앵커]

본격적인 봄 나들이 철입니다.

숙박시설 찾을 때 온라인 예약사이트 많이 이용하시죠.

쉽고 빠르고 간편해서 많이 이용하고 있지만 그만큼 소비자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엄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운영되던 숙박예약사이트, 폐업 공고가 떠 있습니다.

사무실을 찾아갔더니, 문은 굳게 닫혀 있습니다.

회사 대표도, 직원도 연락 두절입니다.

[건물관리인/음성변조 : "부도나서 직원들 다 안 나왔지. 열흘 정도 될 거예요."]

선지급한 숙박비를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는 2백여 명, 피해 금액은 1억 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전현우/피해자 : "폐쇄된 것도 사실 몰랐고요. 전화는 불통이었고요. 그리고 어느 기관에다가 이걸 얘기해야 될 지 몰라서 그냥 발품을 팔면서..."]

온라인 숙박 예약 관련 소비자 피해는 3년새 50% 가까이 늘었습니다.

중복 예약, 환불 불가 일방적 계약 취소 등 사업자의 과실도 많습니다.

[김00/피해자/음성변조 : "당일 (예약) 취소가 된 거죠. (방값의) 50% 포인트를 준다고 하더라고요. 누가 이용하겠어요. 보상제도가 잘못되어 있는 것 같아요."]

국내 온라인 숙박 예약업체는 관광진흥법상 사업자 등록 대상이 아닙니다.

IT 업체 등 형태가 제각각이라 정확한 업체 갯수조차 파악이 안됩니다.

국내 시장의 절반을 잠식한 해외 온라인 여행사는 아예 국내법을 적용받지 않습니다.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사무총장 : "중재라든지 피해보상 여부가 가능하도록 법에서 규정하고 있는데 해외사업자 같은 경우에는 당일 취소도 안 된다든지, 환불이 안되는 그런 다양한 불만들이 있어서..."]

소비자 단체는 불리한 약관을 적용한 일부 해외 온라인 여행사를 상대로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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