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의회, 시리아 공습 맹비난…“트럼프는 두 번째 히틀러”

입력 2018.04.14 (13:34) 수정 2018.04.1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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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의회가 미국의 시리아 공습을 맹비난했다.

러시아 하원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 알렉산드르 셰린은 14일 "미국은 시리아를 공격함으로써 모든 국제 규범을 위반하고 있다"면서 "러시아도 미국으로부터 공격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세린 부위원장은 이어, 이번 공습은 러시아가 한 노력을 무산시키고 러시아를 무릎 꿇게 하려는 것이라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범죄자이고 현대사의 두 번째 히틀러로 불러도 좋다고 비난했다.

하원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유리 슈비트킨도 시리아 공격은 미국 지도부의 근시안적이고 공격적이며 도발적인 행보이며 예측할 수 없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함께 영국, 프랑스가 취한 행보는 건설적 관계 구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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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14 13:34:28
    • 수정2018-04-14 13:46:19
    국제
러시아 의회가 미국의 시리아 공습을 맹비난했다.

러시아 하원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 알렉산드르 셰린은 14일 "미국은 시리아를 공격함으로써 모든 국제 규범을 위반하고 있다"면서 "러시아도 미국으로부터 공격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세린 부위원장은 이어, 이번 공습은 러시아가 한 노력을 무산시키고 러시아를 무릎 꿇게 하려는 것이라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범죄자이고 현대사의 두 번째 히틀러로 불러도 좋다고 비난했다.

하원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유리 슈비트킨도 시리아 공격은 미국 지도부의 근시안적이고 공격적이며 도발적인 행보이며 예측할 수 없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함께 영국, 프랑스가 취한 행보는 건설적 관계 구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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