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댓글 조작’ 사건에 민주당 현역의원 연루…여론조작 뿌리 밝혀야”

입력 2018.04.14 (14:37) 수정 2018.04.1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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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민주당 당원 3명이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댓글 추천 수를 조작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된 사건과 관련 "이들 당원들이 현 민주당 국회의원과 보안 메신저 프로그램으로 접촉해가며 범죄를 저질렀다"면서 "민주 사회에서 존재해서는 안 되는 인터넷 괴물을 키워 온 현역 의원의 이름부터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전희경 대변인은 14일(오늘) 오후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감추고 숨길 것이 아니라 수사에 적극 협조하는 것이 그나마 공당으로 취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전 대변인은 "이들이 마치 보수 우파 층이 댓글 추천을 조작한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평창 올림픽 남북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기사에 달린 정부 비판 댓글의 조회 수를 높이는 방법을 사용했다"고 설명하고, "자신들의 범죄를 보수층의 것으로 덮어씌우고 정부에 반하는 보수 여론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것처럼 만들기 위한 매우 악의적인 수법"이라고 논평했다.

이어, "일당이 일했다는 출판사는 8~9년 전에 파주 출판단지에 입주했지만 출판한 책 한 권 없이 강연행사 같은 것만 해왔다고 한다"며, "그 오랜 세월, 누가, 무엇을 지시하고 실행했는지 뿌리까지 파헤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호성 수석부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민주, 인권, 정의의 가면을 쓰고 세상에 깨끗한 척은 다 하던 민주당의 추악한 모습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면서, "국민들의 배신감이 비등점을 치닫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5년도 넘은 댓글 사건에 대해서는 국기 문란과 헌정파괴라며 자유한국당을 비난하던 민주당 지도부는 꿀 먹은 벙어리처럼 입을 다물고 있다"면서 "'네이버가 난장판이 되어버렸다'고 보수 진영을 조롱했던 추미애 대표는 입이 있으면 말을 해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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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4-14 15:48:48
    정치
자유한국당은 민주당 당원 3명이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댓글 추천 수를 조작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된 사건과 관련 "이들 당원들이 현 민주당 국회의원과 보안 메신저 프로그램으로 접촉해가며 범죄를 저질렀다"면서 "민주 사회에서 존재해서는 안 되는 인터넷 괴물을 키워 온 현역 의원의 이름부터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전희경 대변인은 14일(오늘) 오후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감추고 숨길 것이 아니라 수사에 적극 협조하는 것이 그나마 공당으로 취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전 대변인은 "이들이 마치 보수 우파 층이 댓글 추천을 조작한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평창 올림픽 남북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기사에 달린 정부 비판 댓글의 조회 수를 높이는 방법을 사용했다"고 설명하고, "자신들의 범죄를 보수층의 것으로 덮어씌우고 정부에 반하는 보수 여론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것처럼 만들기 위한 매우 악의적인 수법"이라고 논평했다.

이어, "일당이 일했다는 출판사는 8~9년 전에 파주 출판단지에 입주했지만 출판한 책 한 권 없이 강연행사 같은 것만 해왔다고 한다"며, "그 오랜 세월, 누가, 무엇을 지시하고 실행했는지 뿌리까지 파헤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호성 수석부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민주, 인권, 정의의 가면을 쓰고 세상에 깨끗한 척은 다 하던 민주당의 추악한 모습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면서, "국민들의 배신감이 비등점을 치닫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5년도 넘은 댓글 사건에 대해서는 국기 문란과 헌정파괴라며 자유한국당을 비난하던 민주당 지도부는 꿀 먹은 벙어리처럼 입을 다물고 있다"면서 "'네이버가 난장판이 되어버렸다'고 보수 진영을 조롱했던 추미애 대표는 입이 있으면 말을 해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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