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신항도 ‘노란 리본’ 추모 물결 이어져

입력 2018.04.16 (12:02) 수정 2018.04.1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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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선체가 있는 전남 목포신항에도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월호 내부 수색을 위해 선체를 세우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목포신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상훈 기자, 그 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제 뒤로 세월호 선체가 보이실 텐데요.

세월호 주변에서는 선체를 바로 세우기 위해 보강 작업이 한창입니다.

선체 보강 작업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현장에서는 당초 다음달 말로 예정됐던 세월호 바로 세우기 일정이 상당 기간 앞당겨 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세월호가 세워지면 미수습자 수색 작업이 재개됩니다.

지금까지 찾지 못한 미수습자는 단원고 남현철·박영인 학생과 양승진 교사, 권재근·혁규 부자 등 5명입니다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객들도 이 곳을 찾고 있습니다.

세월호를 바라볼 수 있는 목포신항 주변은 추모객들이 단 노란 리본이 도로옆 담장을 가득 채운 채 나부끼고 있습니다.

진도 체육관과 팽목항에서도 4주기 추모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당시 가족들이 머물렀던 진도 체육관에서는 오전에 씻김굿 공연 등이 진행됐고, 팽목항에서는 원불교 주관의 위령제 등 종교단체의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밖에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기억하라! 행동하라!'는 주제로 오후에 추모문화제가 열리는 등 광주·전남 곳곳에서도 추모 행사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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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포신항도 ‘노란 리본’ 추모 물결 이어져
    • 입력 2018-04-16 12:04:10
    • 수정2018-04-16 12:06:20
    뉴스 12
[앵커]

세월호 선체가 있는 전남 목포신항에도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월호 내부 수색을 위해 선체를 세우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목포신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상훈 기자, 그 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제 뒤로 세월호 선체가 보이실 텐데요.

세월호 주변에서는 선체를 바로 세우기 위해 보강 작업이 한창입니다.

선체 보강 작업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현장에서는 당초 다음달 말로 예정됐던 세월호 바로 세우기 일정이 상당 기간 앞당겨 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세월호가 세워지면 미수습자 수색 작업이 재개됩니다.

지금까지 찾지 못한 미수습자는 단원고 남현철·박영인 학생과 양승진 교사, 권재근·혁규 부자 등 5명입니다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객들도 이 곳을 찾고 있습니다.

세월호를 바라볼 수 있는 목포신항 주변은 추모객들이 단 노란 리본이 도로옆 담장을 가득 채운 채 나부끼고 있습니다.

진도 체육관과 팽목항에서도 4주기 추모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당시 가족들이 머물렀던 진도 체육관에서는 오전에 씻김굿 공연 등이 진행됐고, 팽목항에서는 원불교 주관의 위령제 등 종교단체의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밖에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기억하라! 행동하라!'는 주제로 오후에 추모문화제가 열리는 등 광주·전남 곳곳에서도 추모 행사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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