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언론계도 진출하나…“美신문그룹 인수전 참여”

입력 2018.04.17 (01:53) 수정 2018.04.17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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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손정의(일본명 마사요시 손)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가 미국의 거대 언론그룹 '트롱크'(트리뷴 퍼블리싱) 인수전에 뛰어들었다고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익명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소프트뱅크가 트롱크 인수에 뛰어든 그룹 가운데 한 곳"이라고 전했다.

트롱크는 시카고 트리뷴, 뉴욕데일리뉴스, 볼티모어 선 등을 소유한 거대 신문기업이다. 미 6대 일간지인 LA타임스도 트롱크 소속이지만, 최근 중국계 억만장자인 패트릭 순-시옹(65)에게 매각됐다.

트롱크를 이끌었던 마이클 페로(51)는 미국 미디어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사로 꼽힌다. 지난달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면서, 트롱크 회장직에서 전격 사퇴한 상태다.

악시오스는 "미디어환경이 디지털 중심으로 재편되는 상황에서 신문산업을 놓고 여러 경쟁자가 맞붙는 구도"라고 주목했다.

트롱크 인수전에는 소프트뱅크를 비롯해 투자그룹 아폴로, 패트릭 순-시옹,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이 이끄는 뉴스코프 등이 경쟁하고 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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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17 01:53:14
    • 수정2018-04-17 02:29:02
    국제
한국계 손정의(일본명 마사요시 손)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가 미국의 거대 언론그룹 '트롱크'(트리뷴 퍼블리싱) 인수전에 뛰어들었다고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익명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소프트뱅크가 트롱크 인수에 뛰어든 그룹 가운데 한 곳"이라고 전했다.

트롱크는 시카고 트리뷴, 뉴욕데일리뉴스, 볼티모어 선 등을 소유한 거대 신문기업이다. 미 6대 일간지인 LA타임스도 트롱크 소속이지만, 최근 중국계 억만장자인 패트릭 순-시옹(65)에게 매각됐다.

트롱크를 이끌었던 마이클 페로(51)는 미국 미디어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사로 꼽힌다. 지난달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면서, 트롱크 회장직에서 전격 사퇴한 상태다.

악시오스는 "미디어환경이 디지털 중심으로 재편되는 상황에서 신문산업을 놓고 여러 경쟁자가 맞붙는 구도"라고 주목했다.

트롱크 인수전에는 소프트뱅크를 비롯해 투자그룹 아폴로, 패트릭 순-시옹,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이 이끄는 뉴스코프 등이 경쟁하고 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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