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3승 재도전’ 김시우, 발레로 텍사스 오픈 출격

입력 2018.04.17 (10: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김시우(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 준우승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통산 3승 도전에 나선다.

김시우는 20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TPC(파72·7천435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 출전한다.

김시우는 16일 끝난 RBC 헤리티지에서 여러 차례 짧은 퍼팅을 놓치며 거의 손에 움켜쥐었던 우승을 날려 보냈다.

17번 홀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다가 마지막 홀에서 2m가 채 되지 않는 버디 퍼팅을 놓쳐 연장을 허용한 것이 뼈아팠다.

2016년 윈덤 챔피언십,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이어 노렸던 3승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이번 시즌 들어 한층 발전한 기량을 보이고 있다.

준우승을 포함해 이번 시즌 이미 4차례 톱 10에 올랐다.

최고 권위의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는 3,4라운드에서 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24위를 차지해 자신감도 생겼다.

RBC 헤리티지와 마찬가지로 톱 랭커들이 출전하지 않아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

랭킹 10위 이내 선수로는 지난해 마스터스 챔피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10위)만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22위에 그쳤던 김시우는 상승세를 몰아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김시우로서는 이번 대회가 내달 열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를 위한 마지막 대회다.

김시우는 발레로 텍사스 오픈을 마지막으로 2개 대회를 건너뛰고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나선다.

김시우를 비롯해 코리안 브라더스들도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RBC 헤리티지에서 공동 7위를 차지하며 '톱 10'을 기록했던 안병훈(27)도 PGA 투어 첫 우승을 노린다.

배상문(32)은 지난달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출격한다. 지난해 전역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배상문은 이번 대회 톱 10 이상을 기대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6위에 올랐던 강성훈(31)과 RBC 헤리티지에서 마지막 날 부진으로 공동 50위로 추락했던 김민휘(26)도 다시 샷을 가다듬는다.

'맏형' 최경주(48)도 후배들과 함께 샷 경쟁에 나선다.

지난 시즌 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잔더 셔펠레(미국)와 함께 애덤 스콧(호주)도 출전한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통산 3승 재도전’ 김시우, 발레로 텍사스 오픈 출격
    • 입력 2018-04-17 10:00:18
    연합뉴스
김시우(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 준우승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통산 3승 도전에 나선다.

김시우는 20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TPC(파72·7천435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 출전한다.

김시우는 16일 끝난 RBC 헤리티지에서 여러 차례 짧은 퍼팅을 놓치며 거의 손에 움켜쥐었던 우승을 날려 보냈다.

17번 홀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다가 마지막 홀에서 2m가 채 되지 않는 버디 퍼팅을 놓쳐 연장을 허용한 것이 뼈아팠다.

2016년 윈덤 챔피언십,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이어 노렸던 3승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이번 시즌 들어 한층 발전한 기량을 보이고 있다.

준우승을 포함해 이번 시즌 이미 4차례 톱 10에 올랐다.

최고 권위의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는 3,4라운드에서 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24위를 차지해 자신감도 생겼다.

RBC 헤리티지와 마찬가지로 톱 랭커들이 출전하지 않아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

랭킹 10위 이내 선수로는 지난해 마스터스 챔피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10위)만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22위에 그쳤던 김시우는 상승세를 몰아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김시우로서는 이번 대회가 내달 열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를 위한 마지막 대회다.

김시우는 발레로 텍사스 오픈을 마지막으로 2개 대회를 건너뛰고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나선다.

김시우를 비롯해 코리안 브라더스들도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RBC 헤리티지에서 공동 7위를 차지하며 '톱 10'을 기록했던 안병훈(27)도 PGA 투어 첫 우승을 노린다.

배상문(32)은 지난달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출격한다. 지난해 전역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배상문은 이번 대회 톱 10 이상을 기대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6위에 올랐던 강성훈(31)과 RBC 헤리티지에서 마지막 날 부진으로 공동 50위로 추락했던 김민휘(26)도 다시 샷을 가다듬는다.

'맏형' 최경주(48)도 후배들과 함께 샷 경쟁에 나선다.

지난 시즌 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잔더 셔펠레(미국)와 함께 애덤 스콧(호주)도 출전한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