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몽골 전문가, ‘미세먼지 해결’ 협력 강화

입력 2018.04.17 (11:15) 수정 2018.04.1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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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중·일 및 몽골의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미세먼지 관련 연구 협력을 강화하고, 전문가 포럼을 정례화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보건복지부는 17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국제협력관에서 '동아시아 대기오염과 건강포럼'을 개최했다.

미세먼지는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작은 입자로, 폐와 혈관 등에 침투해 천식과 폐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이에 최근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려는 연구가 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동아시아에선 특히 중국발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 간 협력이 필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한·중·일 및 몽골의 미세먼지 전문가들은 이날 구체적인 사례를 들며, 국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안준영 국립환경과학원 박사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공동으로 수행한 국내 대기 질 공동 조사(KORUS-AQ)의 정책적인 시사점을 소개했다.

이 조사는 NASA와 함께 수행한 첫 번째 미세먼지 연구로, 지상 관측과 더불어 항공 관측까지 동시에 이뤄졌다.

후루우치 마사미 일본 가나자와대 교수는 동아시아 미세먼지 모니터링 네트워크 활동을 발표했다.

사람이 미세먼지에 노출됐을 때 받는 영향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은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임연희 서울대 의대 교수는 미세먼지가 한국의 노년층에 미치는 건강 영향을, 하이동 칸 중국 푸단대 교수는 중국 도시 거주민을 대상으로 수행한 역학 연구 성과를 각각 소개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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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일·몽골 전문가, ‘미세먼지 해결’ 협력 강화
    • 입력 2018-04-17 11:15:47
    • 수정2018-04-17 11:19:22
    사회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중·일 및 몽골의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미세먼지 관련 연구 협력을 강화하고, 전문가 포럼을 정례화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보건복지부는 17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국제협력관에서 '동아시아 대기오염과 건강포럼'을 개최했다.

미세먼지는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작은 입자로, 폐와 혈관 등에 침투해 천식과 폐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이에 최근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려는 연구가 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동아시아에선 특히 중국발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 간 협력이 필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한·중·일 및 몽골의 미세먼지 전문가들은 이날 구체적인 사례를 들며, 국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안준영 국립환경과학원 박사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공동으로 수행한 국내 대기 질 공동 조사(KORUS-AQ)의 정책적인 시사점을 소개했다.

이 조사는 NASA와 함께 수행한 첫 번째 미세먼지 연구로, 지상 관측과 더불어 항공 관측까지 동시에 이뤄졌다.

후루우치 마사미 일본 가나자와대 교수는 동아시아 미세먼지 모니터링 네트워크 활동을 발표했다.

사람이 미세먼지에 노출됐을 때 받는 영향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은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임연희 서울대 의대 교수는 미세먼지가 한국의 노년층에 미치는 건강 영향을, 하이동 칸 중국 푸단대 교수는 중국 도시 거주민을 대상으로 수행한 역학 연구 성과를 각각 소개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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