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음료 뿌려”…경찰, 조현민 정식수사 전환·출국 정지 신청
입력 2018.04.17 (11:50)
수정 2018.04.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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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광고대행사 직원들 얼굴에 액체를 뿌리고 폭언을 한 의혹을 받고 있는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를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하고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조 전무가 지난 3월 회의 참석자들을 향해 종이컵에 든 매실 음료를 얼굴에 뿌렸다는 진술이 확인돼 폭행 혐의로 조 전무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조 전무에 대해 출국 정지를 신청했다.
경찰은 다만 일부 회의 참석자들이 '유리컵을 던졌다'고 진술한 데 대해서는 다른 회의 참석자가 '유리컵을 밀쳤다'고 진술하는 등 엇갈려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리컵을 사람을 향해 던진 것으로 확인될 경우 위험한 물건을 이용해 폭행한 것으로 간주해 특수폭행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경찰은 조 전무가 물컵을 사람에게 던졌는지 아닌지에 수사 초점을 맞추고 있다. 조 전무가 실제 폭행 의도가 있었는지 파악하기 위해서다.
조 전무는 지난달 16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광고 관련 회의에서 광고대행업체 직원이 자신의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자, 폭언을 하고 얼굴에 액체를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사내 익명커뮤니티 앱인 '블라인드'에도 조 전무의 갑질을 폭로하는 글이 게시됐다.
이후 조 전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렸지만, 조 전무로 추정되는 폭언 음성파일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다시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조 전무 측은 얼굴에 물을 뿌린 것이 아니고 바닥에 컵을 던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조 전무를 대기발령 조치했다.
경찰은 오늘 회의 참석자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조 전무에 대한 소환 일정을 정할 계획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서울 강서경찰서는 조 전무가 지난 3월 회의 참석자들을 향해 종이컵에 든 매실 음료를 얼굴에 뿌렸다는 진술이 확인돼 폭행 혐의로 조 전무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조 전무에 대해 출국 정지를 신청했다.
경찰은 다만 일부 회의 참석자들이 '유리컵을 던졌다'고 진술한 데 대해서는 다른 회의 참석자가 '유리컵을 밀쳤다'고 진술하는 등 엇갈려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리컵을 사람을 향해 던진 것으로 확인될 경우 위험한 물건을 이용해 폭행한 것으로 간주해 특수폭행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경찰은 조 전무가 물컵을 사람에게 던졌는지 아닌지에 수사 초점을 맞추고 있다. 조 전무가 실제 폭행 의도가 있었는지 파악하기 위해서다.
조 전무는 지난달 16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광고 관련 회의에서 광고대행업체 직원이 자신의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자, 폭언을 하고 얼굴에 액체를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사내 익명커뮤니티 앱인 '블라인드'에도 조 전무의 갑질을 폭로하는 글이 게시됐다.
이후 조 전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렸지만, 조 전무로 추정되는 폭언 음성파일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다시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조 전무 측은 얼굴에 물을 뿌린 것이 아니고 바닥에 컵을 던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조 전무를 대기발령 조치했다.
경찰은 오늘 회의 참석자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조 전무에 대한 소환 일정을 정할 계획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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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4-17 16:15:04
경찰이 광고대행사 직원들 얼굴에 액체를 뿌리고 폭언을 한 의혹을 받고 있는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를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하고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조 전무가 지난 3월 회의 참석자들을 향해 종이컵에 든 매실 음료를 얼굴에 뿌렸다는 진술이 확인돼 폭행 혐의로 조 전무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조 전무에 대해 출국 정지를 신청했다.
경찰은 다만 일부 회의 참석자들이 '유리컵을 던졌다'고 진술한 데 대해서는 다른 회의 참석자가 '유리컵을 밀쳤다'고 진술하는 등 엇갈려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리컵을 사람을 향해 던진 것으로 확인될 경우 위험한 물건을 이용해 폭행한 것으로 간주해 특수폭행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경찰은 조 전무가 물컵을 사람에게 던졌는지 아닌지에 수사 초점을 맞추고 있다. 조 전무가 실제 폭행 의도가 있었는지 파악하기 위해서다.
조 전무는 지난달 16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광고 관련 회의에서 광고대행업체 직원이 자신의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자, 폭언을 하고 얼굴에 액체를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사내 익명커뮤니티 앱인 '블라인드'에도 조 전무의 갑질을 폭로하는 글이 게시됐다.
이후 조 전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렸지만, 조 전무로 추정되는 폭언 음성파일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다시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조 전무 측은 얼굴에 물을 뿌린 것이 아니고 바닥에 컵을 던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조 전무를 대기발령 조치했다.
경찰은 오늘 회의 참석자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조 전무에 대한 소환 일정을 정할 계획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서울 강서경찰서는 조 전무가 지난 3월 회의 참석자들을 향해 종이컵에 든 매실 음료를 얼굴에 뿌렸다는 진술이 확인돼 폭행 혐의로 조 전무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조 전무에 대해 출국 정지를 신청했다.
경찰은 다만 일부 회의 참석자들이 '유리컵을 던졌다'고 진술한 데 대해서는 다른 회의 참석자가 '유리컵을 밀쳤다'고 진술하는 등 엇갈려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리컵을 사람을 향해 던진 것으로 확인될 경우 위험한 물건을 이용해 폭행한 것으로 간주해 특수폭행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경찰은 조 전무가 물컵을 사람에게 던졌는지 아닌지에 수사 초점을 맞추고 있다. 조 전무가 실제 폭행 의도가 있었는지 파악하기 위해서다.
조 전무는 지난달 16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광고 관련 회의에서 광고대행업체 직원이 자신의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자, 폭언을 하고 얼굴에 액체를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사내 익명커뮤니티 앱인 '블라인드'에도 조 전무의 갑질을 폭로하는 글이 게시됐다.
이후 조 전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렸지만, 조 전무로 추정되는 폭언 음성파일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다시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조 전무 측은 얼굴에 물을 뿌린 것이 아니고 바닥에 컵을 던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조 전무를 대기발령 조치했다.
경찰은 오늘 회의 참석자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조 전무에 대한 소환 일정을 정할 계획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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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easy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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