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김기식 금감원장 사표 수리

입력 2018.04.17 (11:56) 수정 2018.04.17 (13: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오늘) '외유성 해외출장' '셀프 후원'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대통령이 김 원장의 사임 건을 결재했다"고 밝혔다.

김기식 금감원장은 전날(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5000만 원 정치후원금 기부 행위에 대해 위법하다는 판단을 내리자, "선관위 결정을 존중한다"며 즉각 사의를 표명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12일 김 전 원장의 해외 출장 의혹을 둘러싼 여러 논란의 적법성 여부를 따지기 위해 중앙선관위에 공식 판단을 의뢰했다.

이어 이튿날인 13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 원장의 과거 국회의원 시절 문제 되고 있는 행위 중 어느 하나라도 위법이라는 객관적인 판정이 있으면 사임토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새 인사 검증 시스템 마련 여부에 대해 "청와대가 중앙선관위의 유권해석을 존중한다다고 했고, 새로운 인사 검증 기준이 생긴 셈인 만큼 인사수석실을 중심으로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文 대통령, 김기식 금감원장 사표 수리
    • 입력 2018-04-17 11:56:19
    • 수정2018-04-17 13:10:30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17일(오늘) '외유성 해외출장' '셀프 후원'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대통령이 김 원장의 사임 건을 결재했다"고 밝혔다.

김기식 금감원장은 전날(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5000만 원 정치후원금 기부 행위에 대해 위법하다는 판단을 내리자, "선관위 결정을 존중한다"며 즉각 사의를 표명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12일 김 전 원장의 해외 출장 의혹을 둘러싼 여러 논란의 적법성 여부를 따지기 위해 중앙선관위에 공식 판단을 의뢰했다.

이어 이튿날인 13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 원장의 과거 국회의원 시절 문제 되고 있는 행위 중 어느 하나라도 위법이라는 객관적인 판정이 있으면 사임토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새 인사 검증 시스템 마련 여부에 대해 "청와대가 중앙선관위의 유권해석을 존중한다다고 했고, 새로운 인사 검증 기준이 생긴 셈인 만큼 인사수석실을 중심으로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