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지구의 날’ 기념…제10회 기후변화주간 운영

입력 2018.04.17 (12:24) 수정 2018.04.1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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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부가 지정한 '제10회 기후변화주간(4월 18일~25일)' 동안 전국에서 온실가스 저감과 저탄소 생활 문화 확산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기후변화주간에는 온·오프라인 캠페인, 토크콘서트, 길거리공연 등 다양한 국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먼저 지구의 날인 22일 오전 10시 서울 시청광장에서는 한국환경회의, 녹색서울시민위원회 등 시민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지구의 날 기념 시민실천 행사'가 열린다.

같은 날 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기 위한 소등 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오후 8시부터 10분 동안 이뤄진다.

전국의 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부산 광안대교·경남 고성 해지개다리, 울산 태화루 등 지역별로 주요 상징물과 공공건물 등이 소등행사에 참여한다.

다만, 4월 22일이 일요일인 점을 고려해 세종, 대전, 서울 등 정부종합청사는 4월 19일 오후 8시에 소등행사를 진행한다.

기후변화를 주제로 전문가들이 청소년, 청년, 주부 등과 생각을 나누는 '토크콘서트'도 개최된다.

기후변화센터가 참여하는 토크콘서트는 광주(18일 오후 1시40분, 서강고), 서울(19일 오후5시, 홍대 롤링홀), 대전(23일 오전10시30분, 믹스페이스 믹스홀) 등 3곳에서 연이어 열릴 예정이다.

18일 광주에서는 걸그룹 '레인보우' 지숙의 사회로 김성중 극지연구소 책임연구원과 '10대와 통하는 환경과 생태 이야기'의 저자 최원형 불교생태콘텐츠연구소 소장이 '지구온난화의 실상과 미래세대로서의 저탄소생활' 이란 주제로 청소년들과 대화를 나눈다.

'기후변화시대, 청년의 역할과 기회'를 주제로 한 19일 서울 토크콘서트에는 안병옥 환경부 차관, 조홍섭 한겨레신문 환경전문기자, 이경재 '대지를 위한 바느질' 대표 등이 연사로 나선다.

23일 대전 토크콘서트에서는 이영애 인천대학교 소비자아동학과 교수, 원동민 웹툰작가, 선미자 요리연구가 등이 ‘친환경소비가 건강한 지구를 만든다’란 주제로 주부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밖에도 기후변화주간인 18일부터 환경의 날인 6월5일까지는 지구를 신나게 만드는 날이란 의미인 '얼쑤(Earth)데이' 캠페인이 온라인에서 펼쳐진다.

캠페인 참여는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자신의 SNS에 친환경생활 실천 노하우를 설명하거나 실천 모습을 보여준 후 “나는 환경과 친한 사람입니다. 얼쑤~”라고 말하며 탈춤 등을 응용해 재밌는 동작을 취하는 짧은 영상을 올리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환경부는 이번 '얼쑤(Earth)데이' 캠페인에 환경부 전·현직 장·차관과 직원들을 비롯해 혜민스님, 가수 바다와 솔비, 군조, 국악인 송소희와 남상일, 개그맨 김인석,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등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후변화주간 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환경부 공식블로그 '자연스러움'(https://blog.naver.com/me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훈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올해 행사는 국민들이 작은 참여라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며 “기후변화주간을 통해 지구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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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 ‘지구의 날’ 기념…제10회 기후변화주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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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4-17 13:10:04
    사회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부가 지정한 '제10회 기후변화주간(4월 18일~25일)' 동안 전국에서 온실가스 저감과 저탄소 생활 문화 확산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기후변화주간에는 온·오프라인 캠페인, 토크콘서트, 길거리공연 등 다양한 국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먼저 지구의 날인 22일 오전 10시 서울 시청광장에서는 한국환경회의, 녹색서울시민위원회 등 시민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지구의 날 기념 시민실천 행사'가 열린다.

같은 날 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기 위한 소등 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오후 8시부터 10분 동안 이뤄진다.

전국의 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부산 광안대교·경남 고성 해지개다리, 울산 태화루 등 지역별로 주요 상징물과 공공건물 등이 소등행사에 참여한다.

다만, 4월 22일이 일요일인 점을 고려해 세종, 대전, 서울 등 정부종합청사는 4월 19일 오후 8시에 소등행사를 진행한다.

기후변화를 주제로 전문가들이 청소년, 청년, 주부 등과 생각을 나누는 '토크콘서트'도 개최된다.

기후변화센터가 참여하는 토크콘서트는 광주(18일 오후 1시40분, 서강고), 서울(19일 오후5시, 홍대 롤링홀), 대전(23일 오전10시30분, 믹스페이스 믹스홀) 등 3곳에서 연이어 열릴 예정이다.

18일 광주에서는 걸그룹 '레인보우' 지숙의 사회로 김성중 극지연구소 책임연구원과 '10대와 통하는 환경과 생태 이야기'의 저자 최원형 불교생태콘텐츠연구소 소장이 '지구온난화의 실상과 미래세대로서의 저탄소생활' 이란 주제로 청소년들과 대화를 나눈다.

'기후변화시대, 청년의 역할과 기회'를 주제로 한 19일 서울 토크콘서트에는 안병옥 환경부 차관, 조홍섭 한겨레신문 환경전문기자, 이경재 '대지를 위한 바느질' 대표 등이 연사로 나선다.

23일 대전 토크콘서트에서는 이영애 인천대학교 소비자아동학과 교수, 원동민 웹툰작가, 선미자 요리연구가 등이 ‘친환경소비가 건강한 지구를 만든다’란 주제로 주부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밖에도 기후변화주간인 18일부터 환경의 날인 6월5일까지는 지구를 신나게 만드는 날이란 의미인 '얼쑤(Earth)데이' 캠페인이 온라인에서 펼쳐진다.

캠페인 참여는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자신의 SNS에 친환경생활 실천 노하우를 설명하거나 실천 모습을 보여준 후 “나는 환경과 친한 사람입니다. 얼쑤~”라고 말하며 탈춤 등을 응용해 재밌는 동작을 취하는 짧은 영상을 올리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환경부는 이번 '얼쑤(Earth)데이' 캠페인에 환경부 전·현직 장·차관과 직원들을 비롯해 혜민스님, 가수 바다와 솔비, 군조, 국악인 송소희와 남상일, 개그맨 김인석,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등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후변화주간 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환경부 공식블로그 '자연스러움'(https://blog.naver.com/me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훈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올해 행사는 국민들이 작은 참여라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며 “기후변화주간을 통해 지구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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