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배출 꼼짝 마!”…드론으로 단속
입력 2018.04.18 (07:38)
수정 2018.04.1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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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세먼지가 심각해지면서 최근 공공 사업장 조업단축 같은 미세먼지 저감대책이 시행되기도 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도 미세먼지를 배출한 사업장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장 부지 조성 공사가 한창인 현장.
드나드는 차량은 바퀴를 씻게 돼 있지만 트럭이 세륜기 옆을 그냥 지나치는 모습이 드론에 적발됩니다.
곧바로 단속반원이 투입되자 트럭을 세륜기에 세워보지만 아예 작동조차 하지 않습니다.
[단속반원 : "고장 나서 못 돌았겠네요? 그렇죠?"]
[현장 관계자 : "켜 놓았다더니... 작동이 안 되는데..."]
역시 드론에 적발된 또 다른 공사 현장.
트럭이 먼지를 일으키며 공사현장을 빠져나갑니다.
[공사장 관계자 : "계약 내 하도급에서 하는데.. 왔다 갔다 하다 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경기도 특사경이 처음 도입한 드론 단속에 적발된 현장은 5곳.
고지대나 대규모 나대지 등 채증이 쉽지 않은 곳에서 활용됐습니다.
이를 포함해 이번에 적발된 미세먼지 배출사업장은 164곳이나 됩니다.
페인트칠을 하면서 오염물질 방지시설을 설치하지 않거나 대기배출시설 신고조차 하지 않은 사업장이 많았습니다.
[김종구/경기도특사경 단장 : "위반했을 경우 벌금 300만 원만 내는데요. 300만 원만 내고 일은 하겠다. 이런 식으로 도덕적 해이 현상이 많고요."]
경기도 특사경은 위반 사업장 가운데 148곳을 형사입건하고 16곳은 관할 시군에 행정처분을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미세먼지가 심각해지면서 최근 공공 사업장 조업단축 같은 미세먼지 저감대책이 시행되기도 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도 미세먼지를 배출한 사업장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장 부지 조성 공사가 한창인 현장.
드나드는 차량은 바퀴를 씻게 돼 있지만 트럭이 세륜기 옆을 그냥 지나치는 모습이 드론에 적발됩니다.
곧바로 단속반원이 투입되자 트럭을 세륜기에 세워보지만 아예 작동조차 하지 않습니다.
[단속반원 : "고장 나서 못 돌았겠네요? 그렇죠?"]
[현장 관계자 : "켜 놓았다더니... 작동이 안 되는데..."]
역시 드론에 적발된 또 다른 공사 현장.
트럭이 먼지를 일으키며 공사현장을 빠져나갑니다.
[공사장 관계자 : "계약 내 하도급에서 하는데.. 왔다 갔다 하다 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경기도 특사경이 처음 도입한 드론 단속에 적발된 현장은 5곳.
고지대나 대규모 나대지 등 채증이 쉽지 않은 곳에서 활용됐습니다.
이를 포함해 이번에 적발된 미세먼지 배출사업장은 164곳이나 됩니다.
페인트칠을 하면서 오염물질 방지시설을 설치하지 않거나 대기배출시설 신고조차 하지 않은 사업장이 많았습니다.
[김종구/경기도특사경 단장 : "위반했을 경우 벌금 300만 원만 내는데요. 300만 원만 내고 일은 하겠다. 이런 식으로 도덕적 해이 현상이 많고요."]
경기도 특사경은 위반 사업장 가운데 148곳을 형사입건하고 16곳은 관할 시군에 행정처분을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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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 배출 꼼짝 마!”…드론으로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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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4-18 07:49:18
- 수정2018-04-18 09:17:10
[앵커]
미세먼지가 심각해지면서 최근 공공 사업장 조업단축 같은 미세먼지 저감대책이 시행되기도 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도 미세먼지를 배출한 사업장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장 부지 조성 공사가 한창인 현장.
드나드는 차량은 바퀴를 씻게 돼 있지만 트럭이 세륜기 옆을 그냥 지나치는 모습이 드론에 적발됩니다.
곧바로 단속반원이 투입되자 트럭을 세륜기에 세워보지만 아예 작동조차 하지 않습니다.
[단속반원 : "고장 나서 못 돌았겠네요? 그렇죠?"]
[현장 관계자 : "켜 놓았다더니... 작동이 안 되는데..."]
역시 드론에 적발된 또 다른 공사 현장.
트럭이 먼지를 일으키며 공사현장을 빠져나갑니다.
[공사장 관계자 : "계약 내 하도급에서 하는데.. 왔다 갔다 하다 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경기도 특사경이 처음 도입한 드론 단속에 적발된 현장은 5곳.
고지대나 대규모 나대지 등 채증이 쉽지 않은 곳에서 활용됐습니다.
이를 포함해 이번에 적발된 미세먼지 배출사업장은 164곳이나 됩니다.
페인트칠을 하면서 오염물질 방지시설을 설치하지 않거나 대기배출시설 신고조차 하지 않은 사업장이 많았습니다.
[김종구/경기도특사경 단장 : "위반했을 경우 벌금 300만 원만 내는데요. 300만 원만 내고 일은 하겠다. 이런 식으로 도덕적 해이 현상이 많고요."]
경기도 특사경은 위반 사업장 가운데 148곳을 형사입건하고 16곳은 관할 시군에 행정처분을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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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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