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두 번째 안면 이식’ 성공…“세계 최초”

입력 2018.04.18 (23:31) 수정 2018.04.18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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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얼굴 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가 거부반응에 시달리다가 최근 새 얼굴을 다시 이식받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안면 이식을 두 번 받아 성공한 세계 최초의 사례입니다.

신경섬유종증으로 암세포가 피부와 뇌에 퍼져 얼굴이 뒤틀린 채 살아온 프랑스 남성 하몽 씨.

지난 2010년, 사망자의 안면을 이식받았습니다.

하지만 6년 만에 찾아온 거부반응.

면역 체계가 조직을 서서히 손상해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지난 1월, 첫 이식 얼굴을 완전히 제거하고 두 번째 안면 이식을 받게 됐는데요.

[버나드 숄리/전문의 :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내고자 한 환자의 용기가 놀라울 따름입니다."]

면역 치료를 통해 거부반응 위험도를 낮췄고, 하몽 씨는 언어 치료를 받으며 조금씩 회복 중입니다.

[제롬 하몽/얼굴 이식 두 번 성공 : "전 43살인데 기증자는 22살이랍니다. 그러니 21살이나 젊어진 셈입니다."]

하몽 씨는 얼굴도 다른 장기와 마찬가지로 재이식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한 세계 최초의 사례로 기록됐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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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18 23: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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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얼굴 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가 거부반응에 시달리다가 최근 새 얼굴을 다시 이식받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안면 이식을 두 번 받아 성공한 세계 최초의 사례입니다.

신경섬유종증으로 암세포가 피부와 뇌에 퍼져 얼굴이 뒤틀린 채 살아온 프랑스 남성 하몽 씨.

지난 2010년, 사망자의 안면을 이식받았습니다.

하지만 6년 만에 찾아온 거부반응.

면역 체계가 조직을 서서히 손상해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지난 1월, 첫 이식 얼굴을 완전히 제거하고 두 번째 안면 이식을 받게 됐는데요.

[버나드 숄리/전문의 :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내고자 한 환자의 용기가 놀라울 따름입니다."]

면역 치료를 통해 거부반응 위험도를 낮췄고, 하몽 씨는 언어 치료를 받으며 조금씩 회복 중입니다.

[제롬 하몽/얼굴 이식 두 번 성공 : "전 43살인데 기증자는 22살이랍니다. 그러니 21살이나 젊어진 셈입니다."]

하몽 씨는 얼굴도 다른 장기와 마찬가지로 재이식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한 세계 최초의 사례로 기록됐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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