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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미, ‘한국→일본→미국’ 자국민 100명 대피훈련”
입력 2018.04.19 (00:24) 수정 2018.04.19 (00:43) 국제
오는 27일 남북 정상회담에 이은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내정자의 극비 방북 등으로 한반도에 대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유사시에 대비해 한국에 거주하는 일부 자국 민간인들을 대피시키는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다만 이번 훈련이 오래전부터 준비됐던 것이며 북미 정상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미측이 '로키'(low-key)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훈련은 4월 16∼20일까지 이뤄질 것이라고 지난달 주한미군 측에 의해 이미 알려진 바 있다.

WSJ에 따르면 미국은 주한미군 및 주일미군 사령부, 국토안보부, 보건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이번 주 초부터 '포커스드 패시지'(Focused Passage)라는 이름의 소개훈련을 시작했다.

소개훈련은 한반도 유사시 주한미군 가족을 포함한 한국 내 미국 민간인을 일본에 있는 미군기지 등 안전한 곳으로 신속하게 후송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에 있는 미국 민간인은 약 2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소개훈련에는 일부 군 가족을 포함해 자원한 약 100명 규모의 민간인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한국에서 주일 공군기지를 거쳐 미 텍사스 주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으로 수송될 것으로 전해졌다. WSJ은 특히 마크 내퍼 주한미국대사대리도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한미군은 과거에도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해 한국에 거주하는 자국민을 일본으로 수송하는 소개훈련을 해왔다. 그러나 이번처럼 일본을 거쳐 미국 본토까지의 소개작전은 처음이라고 WSJ은 평가했다.

한 미군 관리는 "한반도에서 '비전투원 소개훈련'(NEO)을 해야 한다면 절차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전체 훈련의 연결 고리가 이런 방식으로 연결되는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WSJ “미, ‘한국→일본→미국’ 자국민 100명 대피훈련”
    • 입력 2018-04-19 00:24:23
    • 수정2018-04-19 00: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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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남북 정상회담에 이은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내정자의 극비 방북 등으로 한반도에 대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유사시에 대비해 한국에 거주하는 일부 자국 민간인들을 대피시키는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다만 이번 훈련이 오래전부터 준비됐던 것이며 북미 정상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미측이 '로키'(low-key)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훈련은 4월 16∼20일까지 이뤄질 것이라고 지난달 주한미군 측에 의해 이미 알려진 바 있다.

WSJ에 따르면 미국은 주한미군 및 주일미군 사령부, 국토안보부, 보건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이번 주 초부터 '포커스드 패시지'(Focused Passage)라는 이름의 소개훈련을 시작했다.

소개훈련은 한반도 유사시 주한미군 가족을 포함한 한국 내 미국 민간인을 일본에 있는 미군기지 등 안전한 곳으로 신속하게 후송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에 있는 미국 민간인은 약 2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소개훈련에는 일부 군 가족을 포함해 자원한 약 100명 규모의 민간인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한국에서 주일 공군기지를 거쳐 미 텍사스 주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으로 수송될 것으로 전해졌다. WSJ은 특히 마크 내퍼 주한미국대사대리도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한미군은 과거에도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해 한국에 거주하는 자국민을 일본으로 수송하는 소개훈련을 해왔다. 그러나 이번처럼 일본을 거쳐 미국 본토까지의 소개작전은 처음이라고 WSJ은 평가했다.

한 미군 관리는 "한반도에서 '비전투원 소개훈련'(NEO)을 해야 한다면 절차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전체 훈련의 연결 고리가 이런 방식으로 연결되는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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