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의원, 경남지사 출마선언 일정 취소…출마 포기 고심

입력 2018.04.19 (08:56) 수정 2018.04.1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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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6.13 지방선거 경남지사 후보인 김경수 의원이 19일(오늘)로 예정됐던 출마선언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김 의원은 출마 포기를 고심하고 있으며 주변에서 이를 만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 측은 출마 선언 1시간여 전 문자메시지를 통해 "오늘 오전 10시 30분 예정됐던 경남도지사 출마선언과 이후 일정이 취소됐음을 안내 드린다"고 밝혔다.

김 의원 측은 이후 자세한 출마선언 일정 취소 이유를 밝히지 않고 외부와의 접촉을 피하고 있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오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한 질문에 "본인이 알아서 (이유를) 밝힐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KBS와의 통화에서 "김 의원이 민주당 당원의 댓글조작 사건, 이른바 '드루킹' 사건이 계속 커지면서 정치 쟁점화하는 데 대해 부담을 갖고 있었다. 남북 정상회담 정국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왔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민주당 당원의 댓글조작 사건, 이른바 '드루킹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게 되면서, 출마 선언을 미뤄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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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수 의원, 경남지사 출마선언 일정 취소…출마 포기 고심
    • 입력 2018-04-19 08:56:00
    • 수정2018-04-19 10:08:10
    정치
더불어민주당의 6.13 지방선거 경남지사 후보인 김경수 의원이 19일(오늘)로 예정됐던 출마선언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김 의원은 출마 포기를 고심하고 있으며 주변에서 이를 만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 측은 출마 선언 1시간여 전 문자메시지를 통해 "오늘 오전 10시 30분 예정됐던 경남도지사 출마선언과 이후 일정이 취소됐음을 안내 드린다"고 밝혔다.

김 의원 측은 이후 자세한 출마선언 일정 취소 이유를 밝히지 않고 외부와의 접촉을 피하고 있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오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한 질문에 "본인이 알아서 (이유를) 밝힐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KBS와의 통화에서 "김 의원이 민주당 당원의 댓글조작 사건, 이른바 '드루킹' 사건이 계속 커지면서 정치 쟁점화하는 데 대해 부담을 갖고 있었다. 남북 정상회담 정국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왔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민주당 당원의 댓글조작 사건, 이른바 '드루킹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게 되면서, 출마 선언을 미뤄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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