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한항공 본사 압수수색…조현민 휴대전화 확보

입력 2018.04.19 (11:03) 수정 2018.04.1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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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35)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 했다. 경찰은 이 자리에서 조 전무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오늘(19일) 오전 9시 20분부터 약 3시간 가량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사무실에 수사관 6명을 보내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 장소는 대한항공 본사 6층 조 전무의 사무실과 마케팅 부서 등이다.

경찰은 이날 조 전무의 업무용 개인용 휴대전화 2대를 확보했다. 또 회의에 참석했던 임원 1명의 휴대전화 2대를 각각 압수했다. 또 조 전무와 회의에 참석했던 한 임원의 컴퓨터도 각각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사건 관련자에 대한 말 맞추기 정황과 회유·협박 시도가 있었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 압수 물품에 대한 분석이 끝나는대로 조 전무 소환일정도 조율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를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라며 "압수품 검증을 국과수에 의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 전무는 지난달 16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광고대행사의 담당 광고팀장에게 소리를 지르고 얼굴을 향해 음료수를 뿌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제(17일) 조 전무를 폭행 혐의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 정지를 신청했다. 어제(18일) 오후에는 서울 마포구의 광고 대행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회의 참석자들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녹음파일 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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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대한항공 본사 압수수색…조현민 휴대전화 확보
    • 입력 2018-04-19 11:03:53
    • 수정2018-04-19 14:20:33
    사회
조현민(35)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 했다. 경찰은 이 자리에서 조 전무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오늘(19일) 오전 9시 20분부터 약 3시간 가량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사무실에 수사관 6명을 보내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 장소는 대한항공 본사 6층 조 전무의 사무실과 마케팅 부서 등이다.

경찰은 이날 조 전무의 업무용 개인용 휴대전화 2대를 확보했다. 또 회의에 참석했던 임원 1명의 휴대전화 2대를 각각 압수했다. 또 조 전무와 회의에 참석했던 한 임원의 컴퓨터도 각각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사건 관련자에 대한 말 맞추기 정황과 회유·협박 시도가 있었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 압수 물품에 대한 분석이 끝나는대로 조 전무 소환일정도 조율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를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라며 "압수품 검증을 국과수에 의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 전무는 지난달 16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광고대행사의 담당 광고팀장에게 소리를 지르고 얼굴을 향해 음료수를 뿌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제(17일) 조 전무를 폭행 혐의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 정지를 신청했다. 어제(18일) 오후에는 서울 마포구의 광고 대행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회의 참석자들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녹음파일 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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