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건전성지표 RBC 비율, 전분기 대비 6.3%p 하락

입력 2018.04.19 (13:19) 수정 2018.04.1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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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의 건전성 지표인 RBC 비율이 지난해 4분기에 소폭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은 '2017년 12월 말 기준 보험회사 RBC 비율 현황' 자료를 내고 지난해 말 기준 보험회사 RBC 비율은 257.8%로 지난해 9월 말에 비해 6.3%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해서는 21.3%포인트 높아졌다.

생명보험사의 RBC 비율은 267.6%로 3개월 전과 비교해 3.5%포인트 하락했고, 같은 기간 손해보험사의 RBC 비율은 238.5%로 11.7%포인트 떨어졌다.

RBC 비율이란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금융당국은 이 비율을 100% 이상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각종 위험요인에 따른 손실금액을 보전할 수 있는 자본 양(가용자본)이 많을수록 RBC 비율이 높아지고, 각종 위험요인이 현실화해 손실액(요구자본)이 커지면 RBC 비율은 하락한다.

지난해 4분기 보험사의 RBC 비율이 떨어진 것은 시장금리 상승과 배당 반영으로 가용자본이 감소한 탓이다.

금감원은 "현행 RBC 비율이 보험금 지급의무 이행을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웃돌고 있어 재무건전성은 양호한 상태"라며 "건전성이 우려되는 일부 보험회사는 자본확충 및 위기 상황분석 강화 등을 통해 재무건전성이 좋아지도록 감독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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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19 13:19:13
    • 수정2018-04-19 13:22:21
    경제
보험사의 건전성 지표인 RBC 비율이 지난해 4분기에 소폭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은 '2017년 12월 말 기준 보험회사 RBC 비율 현황' 자료를 내고 지난해 말 기준 보험회사 RBC 비율은 257.8%로 지난해 9월 말에 비해 6.3%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해서는 21.3%포인트 높아졌다.

생명보험사의 RBC 비율은 267.6%로 3개월 전과 비교해 3.5%포인트 하락했고, 같은 기간 손해보험사의 RBC 비율은 238.5%로 11.7%포인트 떨어졌다.

RBC 비율이란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금융당국은 이 비율을 100% 이상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각종 위험요인에 따른 손실금액을 보전할 수 있는 자본 양(가용자본)이 많을수록 RBC 비율이 높아지고, 각종 위험요인이 현실화해 손실액(요구자본)이 커지면 RBC 비율은 하락한다.

지난해 4분기 보험사의 RBC 비율이 떨어진 것은 시장금리 상승과 배당 반영으로 가용자본이 감소한 탓이다.

금감원은 "현행 RBC 비율이 보험금 지급의무 이행을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웃돌고 있어 재무건전성은 양호한 상태"라며 "건전성이 우려되는 일부 보험회사는 자본확충 및 위기 상황분석 강화 등을 통해 재무건전성이 좋아지도록 감독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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