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대상 예금잔액 2천조 돌파…금리 상승·증시 호조 때문
입력 2018.04.19 (14:53)
수정 2018.04.1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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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이 적용되는 예금 잔액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2천조 원을 넘어섰다.
예금금리 상승으로 은행과 저축은행 예금이 늘었고 증시 호조로 증권사로도 돈이 몰린 덕분이다.
19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 금융권의 부보예금(예금보험이 적용되는 예금) 잔액은 2천17조 3천억 원을 기록했다. 2016년 말(1천900조 2천억 원)과 비교해 117조1천억 원(6.2%)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43조 7천억 원(2.2%) 늘었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권의 부보예금이 1천198조 1천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약 57조 3천억 원(5.0%) 늘었고, 저축은행도 50조 6천억 원으로 6조 2천억 원(14.0%)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은행과 저축은행 예금금리가 올라가 요구불·저축성 예금액이 늘었기 때문이다.
은행의 저축성 수신 월중 평균 금리는 지난해 3월만 해도 연 1.49%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말에는 연 1.81%까지 올라왔다.
특히 저축은행의 경우 예금금리가 시중은행보다 높고, 저축은행 사태 후 경영상황도 좋아지면서 5천만 원을 초과해 예금자 보호를 받지 못한 예금이 5조 4천억 원을 기록, 1년 전보다 9천억 원 늘었다.
여기에 수출 호조의 영향으로 수출업체 등의 외화예수금(81조 9천억 원)도 17조 1천억 원(26.4%) 증가했다.
증시 호황의 영향으로 증권회사 위탁자예수금이 늘면서 금융투자업의 부보예금(31조 5천억 원)은 4조 8천억 원(17.9%) 늘었다.
기존 보험계약의 보험료 유입으로 보험업권 부보예금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보험시장 성장세 둔화로 부보예금 증가율은 전년(10.1%)보다 둔화했다.
예금금리 상승으로 은행과 저축은행 예금이 늘었고 증시 호조로 증권사로도 돈이 몰린 덕분이다.
19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 금융권의 부보예금(예금보험이 적용되는 예금) 잔액은 2천17조 3천억 원을 기록했다. 2016년 말(1천900조 2천억 원)과 비교해 117조1천억 원(6.2%)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43조 7천억 원(2.2%) 늘었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권의 부보예금이 1천198조 1천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약 57조 3천억 원(5.0%) 늘었고, 저축은행도 50조 6천억 원으로 6조 2천억 원(14.0%)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은행과 저축은행 예금금리가 올라가 요구불·저축성 예금액이 늘었기 때문이다.
은행의 저축성 수신 월중 평균 금리는 지난해 3월만 해도 연 1.49%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말에는 연 1.81%까지 올라왔다.
특히 저축은행의 경우 예금금리가 시중은행보다 높고, 저축은행 사태 후 경영상황도 좋아지면서 5천만 원을 초과해 예금자 보호를 받지 못한 예금이 5조 4천억 원을 기록, 1년 전보다 9천억 원 늘었다.
여기에 수출 호조의 영향으로 수출업체 등의 외화예수금(81조 9천억 원)도 17조 1천억 원(26.4%) 증가했다.
증시 호황의 영향으로 증권회사 위탁자예수금이 늘면서 금융투자업의 부보예금(31조 5천억 원)은 4조 8천억 원(17.9%) 늘었다.
기존 보험계약의 보험료 유입으로 보험업권 부보예금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보험시장 성장세 둔화로 부보예금 증가율은 전년(10.1%)보다 둔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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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보 대상 예금잔액 2천조 돌파…금리 상승·증시 호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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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4-19 14:53:17
- 수정2018-04-19 14:56:38

예금보험이 적용되는 예금 잔액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2천조 원을 넘어섰다.
예금금리 상승으로 은행과 저축은행 예금이 늘었고 증시 호조로 증권사로도 돈이 몰린 덕분이다.
19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 금융권의 부보예금(예금보험이 적용되는 예금) 잔액은 2천17조 3천억 원을 기록했다. 2016년 말(1천900조 2천억 원)과 비교해 117조1천억 원(6.2%)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43조 7천억 원(2.2%) 늘었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권의 부보예금이 1천198조 1천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약 57조 3천억 원(5.0%) 늘었고, 저축은행도 50조 6천억 원으로 6조 2천억 원(14.0%)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은행과 저축은행 예금금리가 올라가 요구불·저축성 예금액이 늘었기 때문이다.
은행의 저축성 수신 월중 평균 금리는 지난해 3월만 해도 연 1.49%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말에는 연 1.81%까지 올라왔다.
특히 저축은행의 경우 예금금리가 시중은행보다 높고, 저축은행 사태 후 경영상황도 좋아지면서 5천만 원을 초과해 예금자 보호를 받지 못한 예금이 5조 4천억 원을 기록, 1년 전보다 9천억 원 늘었다.
여기에 수출 호조의 영향으로 수출업체 등의 외화예수금(81조 9천억 원)도 17조 1천억 원(26.4%) 증가했다.
증시 호황의 영향으로 증권회사 위탁자예수금이 늘면서 금융투자업의 부보예금(31조 5천억 원)은 4조 8천억 원(17.9%) 늘었다.
기존 보험계약의 보험료 유입으로 보험업권 부보예금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보험시장 성장세 둔화로 부보예금 증가율은 전년(10.1%)보다 둔화했다.
예금금리 상승으로 은행과 저축은행 예금이 늘었고 증시 호조로 증권사로도 돈이 몰린 덕분이다.
19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 금융권의 부보예금(예금보험이 적용되는 예금) 잔액은 2천17조 3천억 원을 기록했다. 2016년 말(1천900조 2천억 원)과 비교해 117조1천억 원(6.2%)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43조 7천억 원(2.2%) 늘었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권의 부보예금이 1천198조 1천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약 57조 3천억 원(5.0%) 늘었고, 저축은행도 50조 6천억 원으로 6조 2천억 원(14.0%)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은행과 저축은행 예금금리가 올라가 요구불·저축성 예금액이 늘었기 때문이다.
은행의 저축성 수신 월중 평균 금리는 지난해 3월만 해도 연 1.49%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말에는 연 1.81%까지 올라왔다.
특히 저축은행의 경우 예금금리가 시중은행보다 높고, 저축은행 사태 후 경영상황도 좋아지면서 5천만 원을 초과해 예금자 보호를 받지 못한 예금이 5조 4천억 원을 기록, 1년 전보다 9천억 원 늘었다.
여기에 수출 호조의 영향으로 수출업체 등의 외화예수금(81조 9천억 원)도 17조 1천억 원(26.4%) 증가했다.
증시 호황의 영향으로 증권회사 위탁자예수금이 늘면서 금융투자업의 부보예금(31조 5천억 원)은 4조 8천억 원(17.9%) 늘었다.
기존 보험계약의 보험료 유입으로 보험업권 부보예금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보험시장 성장세 둔화로 부보예금 증가율은 전년(10.1%)보다 둔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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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연 기자 a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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