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노동당 전원회의 소집…‘핵 정책’ 변하나?
입력 2018.04.19 (21:03)
수정 2018.04.1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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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갖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내일(20일)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노동당 전원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핵와 관련된 중대한 정책 변화가 있을 것인지 주목됩니다.
윤 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선중앙TV : "새로운 단계의 정책적 문제들을 토의결정하기 위하여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전원회의를 4월 20일에 소집할것을 결정한다."]
북한의 정책 방향을 사실상 결정하는 노동당 전원회의.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열리는 건데, 지난 9일엔 노동당 정치국회의를 개최하는 등 최근 움직임이 이례적입니다.
김정은 정권의 핵심 정책인 '핵-경제 병진 노선'도 2013년 3월의 전원회의에서 결정했습니다.
'새로운 단계의 정책 문제'를 결정하기 위해 연다고 밝힌 만큼, 대외 정책에서 중요한 노선 변화를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내정자가 이달 초 극비 방북해 김 위원장과 회담했고, 최근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방북해 세 차례나 김 위원장을 만난 이후인 점이 주목됩니다.
김정은 체제가 내세우는 병진노선의 수정을 가시화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과정에서 대내 명분을 쌓겠다는 의도도 보입니다.
[정성장/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 : "철천지 원수라고 강조해왔던 미국과 왜 대화를 하게 됐는지 내부 설득과정이 필요하죠. 경제 건설과 대외관계 개선에 역점을 두는 방향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CIA에서 북한 관련 정보 업무를 총괄 지휘하는 앤드류김 코리아미션센터장이 폼페이오 방북 이후 한국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이처럼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갖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내일(20일)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노동당 전원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핵와 관련된 중대한 정책 변화가 있을 것인지 주목됩니다.
윤 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선중앙TV : "새로운 단계의 정책적 문제들을 토의결정하기 위하여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전원회의를 4월 20일에 소집할것을 결정한다."]
북한의 정책 방향을 사실상 결정하는 노동당 전원회의.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열리는 건데, 지난 9일엔 노동당 정치국회의를 개최하는 등 최근 움직임이 이례적입니다.
김정은 정권의 핵심 정책인 '핵-경제 병진 노선'도 2013년 3월의 전원회의에서 결정했습니다.
'새로운 단계의 정책 문제'를 결정하기 위해 연다고 밝힌 만큼, 대외 정책에서 중요한 노선 변화를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내정자가 이달 초 극비 방북해 김 위원장과 회담했고, 최근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방북해 세 차례나 김 위원장을 만난 이후인 점이 주목됩니다.
김정은 체제가 내세우는 병진노선의 수정을 가시화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과정에서 대내 명분을 쌓겠다는 의도도 보입니다.
[정성장/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 : "철천지 원수라고 강조해왔던 미국과 왜 대화를 하게 됐는지 내부 설득과정이 필요하죠. 경제 건설과 대외관계 개선에 역점을 두는 방향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CIA에서 북한 관련 정보 업무를 총괄 지휘하는 앤드류김 코리아미션센터장이 폼페이오 방북 이후 한국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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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4-19 21: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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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갖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내일(20일)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노동당 전원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핵와 관련된 중대한 정책 변화가 있을 것인지 주목됩니다.
윤 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선중앙TV : "새로운 단계의 정책적 문제들을 토의결정하기 위하여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전원회의를 4월 20일에 소집할것을 결정한다."]
북한의 정책 방향을 사실상 결정하는 노동당 전원회의.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열리는 건데, 지난 9일엔 노동당 정치국회의를 개최하는 등 최근 움직임이 이례적입니다.
김정은 정권의 핵심 정책인 '핵-경제 병진 노선'도 2013년 3월의 전원회의에서 결정했습니다.
'새로운 단계의 정책 문제'를 결정하기 위해 연다고 밝힌 만큼, 대외 정책에서 중요한 노선 변화를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내정자가 이달 초 극비 방북해 김 위원장과 회담했고, 최근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방북해 세 차례나 김 위원장을 만난 이후인 점이 주목됩니다.
김정은 체제가 내세우는 병진노선의 수정을 가시화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과정에서 대내 명분을 쌓겠다는 의도도 보입니다.
[정성장/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 : "철천지 원수라고 강조해왔던 미국과 왜 대화를 하게 됐는지 내부 설득과정이 필요하죠. 경제 건설과 대외관계 개선에 역점을 두는 방향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CIA에서 북한 관련 정보 업무를 총괄 지휘하는 앤드류김 코리아미션센터장이 폼페이오 방북 이후 한국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이처럼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갖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내일(20일)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노동당 전원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핵와 관련된 중대한 정책 변화가 있을 것인지 주목됩니다.
윤 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선중앙TV : "새로운 단계의 정책적 문제들을 토의결정하기 위하여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전원회의를 4월 20일에 소집할것을 결정한다."]
북한의 정책 방향을 사실상 결정하는 노동당 전원회의.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열리는 건데, 지난 9일엔 노동당 정치국회의를 개최하는 등 최근 움직임이 이례적입니다.
김정은 정권의 핵심 정책인 '핵-경제 병진 노선'도 2013년 3월의 전원회의에서 결정했습니다.
'새로운 단계의 정책 문제'를 결정하기 위해 연다고 밝힌 만큼, 대외 정책에서 중요한 노선 변화를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내정자가 이달 초 극비 방북해 김 위원장과 회담했고, 최근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방북해 세 차례나 김 위원장을 만난 이후인 점이 주목됩니다.
김정은 체제가 내세우는 병진노선의 수정을 가시화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과정에서 대내 명분을 쌓겠다는 의도도 보입니다.
[정성장/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 : "철천지 원수라고 강조해왔던 미국과 왜 대화를 하게 됐는지 내부 설득과정이 필요하죠. 경제 건설과 대외관계 개선에 역점을 두는 방향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CIA에서 북한 관련 정보 업무를 총괄 지휘하는 앤드류김 코리아미션센터장이 폼페이오 방북 이후 한국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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