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 호텔 한인 여성 부사장 피격 사망

입력 2018.04.20 (12:22) 수정 2018.04.2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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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유명 호텔의 한인 여성 부사장이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회사 단합 행사장에서 벌어진 일인데 총격 용의자는 같은 호텔에서 일하는 40대 백인 딜러 였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지난 15일 저녁, 라스베이거의 한 공원에서 총성이 울렸습니다.

인근 베네치안 호텔 임직원들이 모여 단합 대회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한 40대 백인 남자 직원이 임원들이 모여 있던 자리에 다가가 총을 쏜겁니다.

이 총격으로 베네치안 호텔 부사장인 한인 여성 54살 미아 뱅크스씨가 머리와 가슴에 총을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코니 발라드/주민 : "참 안타까운 일이죠. 직장에서 자기 일을 하는 사람한테 누군가 앙심을 품는다는 것은 옳지 않은 일입니다."]

같은 테이블에 있던 카지노 운영담당자도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총격 용의자는 이 호텔 카지노에서 14년 동안 카드 딜러로 같이 일하던 우로벨 씨로, 범행 직후 차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숨진 뱅크스 부사장은 지난 1999년 호텔 말단 직원으로 입사한 뒤 부사장까지 승진해 지역 한인 사회의 입지전적인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텍사스 주까지 달아났던 용의자 우로벨을 현지시각 오늘 새벽에 체포해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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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 호텔 한인 여성 부사장 피격 사망
    • 입력 2018-04-20 12:24:32
    • 수정2018-04-20 1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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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유명 호텔의 한인 여성 부사장이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회사 단합 행사장에서 벌어진 일인데 총격 용의자는 같은 호텔에서 일하는 40대 백인 딜러 였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지난 15일 저녁, 라스베이거의 한 공원에서 총성이 울렸습니다.

인근 베네치안 호텔 임직원들이 모여 단합 대회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한 40대 백인 남자 직원이 임원들이 모여 있던 자리에 다가가 총을 쏜겁니다.

이 총격으로 베네치안 호텔 부사장인 한인 여성 54살 미아 뱅크스씨가 머리와 가슴에 총을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코니 발라드/주민 : "참 안타까운 일이죠. 직장에서 자기 일을 하는 사람한테 누군가 앙심을 품는다는 것은 옳지 않은 일입니다."]

같은 테이블에 있던 카지노 운영담당자도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총격 용의자는 이 호텔 카지노에서 14년 동안 카드 딜러로 같이 일하던 우로벨 씨로, 범행 직후 차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숨진 뱅크스 부사장은 지난 1999년 호텔 말단 직원으로 입사한 뒤 부사장까지 승진해 지역 한인 사회의 입지전적인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텍사스 주까지 달아났던 용의자 우로벨을 현지시각 오늘 새벽에 체포해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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