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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않는 별’…연극 영화계 ‘실버 파워’ 바람
입력 2018.04.21 (07:37) 수정 2018.04.21 (08:04) 뉴스광장
[앵커]
보통 '원로 배우'라고 하면 젊은 배우들을 빛나게 해주는 조연급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원로 배우들이 주연급으로 캐스팅돼 흥행을 주도하며 '원로 배우 전성 시대'를 열고 있습니다.
무르익은 연기력으로 새로운 흥행 파워로 떠오르고 있는 원로배우들을 기현정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내 덕구인데...(내가 덕구다)..."]
조손 가정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려낸 영화 덕구.
올해 84살의 원로배우 이순재 씨가 주인공입니다.
신인감독의 저예산 영화여서 출연료도 받지 않았습니다.
62년 차 연기 노장의 깊이있는 연기로 관객 28만 명을 넘어 잔잔한 흥행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순재/배우 : "(연기는) 언제든지 얼마든지 더 추구해야 할 앞에 과제가 항상 있는 거에요. 그러니까 완성이 없고 결과가 없다는 거죠. 그래서 이게 해볼만 하다."]
["간절히 나를 잡아준다면은 견딜 수 있지..."]
25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 최불암 씨.
매번 연기혼을 쏟아내야하는 연극 특성상 체력적으로는 힘에 부칩니다.
[최불암/배우 : "올라오는데 무대가 검어서 등퇴장이 참으로 어려워요. 그걸 걱정을 했더니 대사도 까먹고 그랬어요."]
하지만 노배우의 경험에서 나오는 연륜은 젊은 배우들에게 오히려 힘을 줍니다.
[성열석/배우 : "(최불암 선생님이) 더 감각이 젊으신 부분들이 굉장히 많아요 요렇게 하면 어떨까라고 제안하시는 부분들이 사실은 되게 좋은 것들이 많아서..."]
올해 78살인 배우 나문희 씨는 연기 인생 56년 만에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연극 영화계의 지지않는 별, 원로 배우들이 제 2의 전성기를 맞아 빛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보통 '원로 배우'라고 하면 젊은 배우들을 빛나게 해주는 조연급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원로 배우들이 주연급으로 캐스팅돼 흥행을 주도하며 '원로 배우 전성 시대'를 열고 있습니다.
무르익은 연기력으로 새로운 흥행 파워로 떠오르고 있는 원로배우들을 기현정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내 덕구인데...(내가 덕구다)..."]
조손 가정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려낸 영화 덕구.
올해 84살의 원로배우 이순재 씨가 주인공입니다.
신인감독의 저예산 영화여서 출연료도 받지 않았습니다.
62년 차 연기 노장의 깊이있는 연기로 관객 28만 명을 넘어 잔잔한 흥행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순재/배우 : "(연기는) 언제든지 얼마든지 더 추구해야 할 앞에 과제가 항상 있는 거에요. 그러니까 완성이 없고 결과가 없다는 거죠. 그래서 이게 해볼만 하다."]
["간절히 나를 잡아준다면은 견딜 수 있지..."]
25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 최불암 씨.
매번 연기혼을 쏟아내야하는 연극 특성상 체력적으로는 힘에 부칩니다.
[최불암/배우 : "올라오는데 무대가 검어서 등퇴장이 참으로 어려워요. 그걸 걱정을 했더니 대사도 까먹고 그랬어요."]
하지만 노배우의 경험에서 나오는 연륜은 젊은 배우들에게 오히려 힘을 줍니다.
[성열석/배우 : "(최불암 선생님이) 더 감각이 젊으신 부분들이 굉장히 많아요 요렇게 하면 어떨까라고 제안하시는 부분들이 사실은 되게 좋은 것들이 많아서..."]
올해 78살인 배우 나문희 씨는 연기 인생 56년 만에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연극 영화계의 지지않는 별, 원로 배우들이 제 2의 전성기를 맞아 빛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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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4-21 07:39:31
- 수정2018-04-21 08:04:01

[앵커]
보통 '원로 배우'라고 하면 젊은 배우들을 빛나게 해주는 조연급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원로 배우들이 주연급으로 캐스팅돼 흥행을 주도하며 '원로 배우 전성 시대'를 열고 있습니다.
무르익은 연기력으로 새로운 흥행 파워로 떠오르고 있는 원로배우들을 기현정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내 덕구인데...(내가 덕구다)..."]
조손 가정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려낸 영화 덕구.
올해 84살의 원로배우 이순재 씨가 주인공입니다.
신인감독의 저예산 영화여서 출연료도 받지 않았습니다.
62년 차 연기 노장의 깊이있는 연기로 관객 28만 명을 넘어 잔잔한 흥행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순재/배우 : "(연기는) 언제든지 얼마든지 더 추구해야 할 앞에 과제가 항상 있는 거에요. 그러니까 완성이 없고 결과가 없다는 거죠. 그래서 이게 해볼만 하다."]
["간절히 나를 잡아준다면은 견딜 수 있지..."]
25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 최불암 씨.
매번 연기혼을 쏟아내야하는 연극 특성상 체력적으로는 힘에 부칩니다.
[최불암/배우 : "올라오는데 무대가 검어서 등퇴장이 참으로 어려워요. 그걸 걱정을 했더니 대사도 까먹고 그랬어요."]
하지만 노배우의 경험에서 나오는 연륜은 젊은 배우들에게 오히려 힘을 줍니다.
[성열석/배우 : "(최불암 선생님이) 더 감각이 젊으신 부분들이 굉장히 많아요 요렇게 하면 어떨까라고 제안하시는 부분들이 사실은 되게 좋은 것들이 많아서..."]
올해 78살인 배우 나문희 씨는 연기 인생 56년 만에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연극 영화계의 지지않는 별, 원로 배우들이 제 2의 전성기를 맞아 빛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보통 '원로 배우'라고 하면 젊은 배우들을 빛나게 해주는 조연급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원로 배우들이 주연급으로 캐스팅돼 흥행을 주도하며 '원로 배우 전성 시대'를 열고 있습니다.
무르익은 연기력으로 새로운 흥행 파워로 떠오르고 있는 원로배우들을 기현정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내 덕구인데...(내가 덕구다)..."]
조손 가정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려낸 영화 덕구.
올해 84살의 원로배우 이순재 씨가 주인공입니다.
신인감독의 저예산 영화여서 출연료도 받지 않았습니다.
62년 차 연기 노장의 깊이있는 연기로 관객 28만 명을 넘어 잔잔한 흥행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순재/배우 : "(연기는) 언제든지 얼마든지 더 추구해야 할 앞에 과제가 항상 있는 거에요. 그러니까 완성이 없고 결과가 없다는 거죠. 그래서 이게 해볼만 하다."]
["간절히 나를 잡아준다면은 견딜 수 있지..."]
25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 최불암 씨.
매번 연기혼을 쏟아내야하는 연극 특성상 체력적으로는 힘에 부칩니다.
[최불암/배우 : "올라오는데 무대가 검어서 등퇴장이 참으로 어려워요. 그걸 걱정을 했더니 대사도 까먹고 그랬어요."]
하지만 노배우의 경험에서 나오는 연륜은 젊은 배우들에게 오히려 힘을 줍니다.
[성열석/배우 : "(최불암 선생님이) 더 감각이 젊으신 부분들이 굉장히 많아요 요렇게 하면 어떨까라고 제안하시는 부분들이 사실은 되게 좋은 것들이 많아서..."]
올해 78살인 배우 나문희 씨는 연기 인생 56년 만에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연극 영화계의 지지않는 별, 원로 배우들이 제 2의 전성기를 맞아 빛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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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현정 기자 thisis2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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