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사, 임단협 교섭 또 중단…합의 난항

입력 2018.04.21 (09:49) 수정 2018.04.2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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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GM) 노사가 법정관리 갈림길에서 재개한 임금·단체협약 교섭이 또다시 중단됐다.

한국GM 노사는 오늘(21일) 오전 11시 임단협 교섭을 시작했지만, 노조 측 교섭 대표가 사측 제시안에 반발해 20분 만에 정회했다.

사측은 오늘 군산공장에 남은 근로자 680명의 처우 문제에 대해 5년으로 명시했던 무급휴직 기간을 4년으로 줄이고, 노사 합의 타결 전 희망퇴직을 한 차례 더 받는 안을 제시했다.

노조는 "무급 휴직 인원을 그대로 둔 회사의 안은 검토 가치가 없다"면서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노사 양측은 이사회가 월요일인 23일 저녁 열리는 만큼, 내일과 모레 추가 협상을 계속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어제(20일) 오후 한국GM 노사가 자구안 마련을 놓고 벌인 막판 임단협이 결렬되면서 법정관리 신청을 의결하기 위한 이사회가 열렸지만, 의결은 23일로 연기됐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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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21 09:49:05
    • 수정2018-04-21 14:10:53
    경제
한국지엠(GM) 노사가 법정관리 갈림길에서 재개한 임금·단체협약 교섭이 또다시 중단됐다.

한국GM 노사는 오늘(21일) 오전 11시 임단협 교섭을 시작했지만, 노조 측 교섭 대표가 사측 제시안에 반발해 20분 만에 정회했다.

사측은 오늘 군산공장에 남은 근로자 680명의 처우 문제에 대해 5년으로 명시했던 무급휴직 기간을 4년으로 줄이고, 노사 합의 타결 전 희망퇴직을 한 차례 더 받는 안을 제시했다.

노조는 "무급 휴직 인원을 그대로 둔 회사의 안은 검토 가치가 없다"면서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노사 양측은 이사회가 월요일인 23일 저녁 열리는 만큼, 내일과 모레 추가 협상을 계속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어제(20일) 오후 한국GM 노사가 자구안 마련을 놓고 벌인 막판 임단협이 결렬되면서 법정관리 신청을 의결하기 위한 이사회가 열렸지만, 의결은 23일로 연기됐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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