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정의당, “北 핵실험장 폐기 환영”

입력 2018.04.21 (11:31) 수정 2018.04.2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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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한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선언에 대해 일제히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민주평화당 최경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앞으로 있을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에서 핵 사찰과 검증, 폐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충실히 합의되고 실천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북한에 대한 체제안전 보장 방안도 실질적으로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특히 북한이 '경제 총력' 노선을 밝힌 데 주목한다"며 "이는 핵 문제를 정리하고 한국과 미국 등 국제사회의 협력을 얻어 북한 경제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도"라고 평가했다.

그는 "정부는 과거에 없었던 역사적 기회에 소명의식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면서, "평화당도 한반도 새 역사의 진전에 초당적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정의당도 "매우 전향적이고 담대한 결정"이라며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추혜선 수석대변인은 이날 낸 논평을 통해 "핵 폐기가 이번 정상회담의 주요의제인 상황에서 북한의 이번 결정으로 남북정상회담의 성공 가능성은 몇 단계 더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남북정상회담이 북한의 기만전술이라는 일각의 우려는 더는 필요 없을 것 같다"며 "남북정상회담에서 세계사의 물줄기가 바뀌는 위대한 결과를 도출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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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21 11:31:46
    • 수정2018-04-21 11: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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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한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선언에 대해 일제히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민주평화당 최경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앞으로 있을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에서 핵 사찰과 검증, 폐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충실히 합의되고 실천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북한에 대한 체제안전 보장 방안도 실질적으로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특히 북한이 '경제 총력' 노선을 밝힌 데 주목한다"며 "이는 핵 문제를 정리하고 한국과 미국 등 국제사회의 협력을 얻어 북한 경제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도"라고 평가했다.

그는 "정부는 과거에 없었던 역사적 기회에 소명의식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면서, "평화당도 한반도 새 역사의 진전에 초당적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정의당도 "매우 전향적이고 담대한 결정"이라며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추혜선 수석대변인은 이날 낸 논평을 통해 "핵 폐기가 이번 정상회담의 주요의제인 상황에서 북한의 이번 결정으로 남북정상회담의 성공 가능성은 몇 단계 더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남북정상회담이 북한의 기만전술이라는 일각의 우려는 더는 필요 없을 것 같다"며 "남북정상회담에서 세계사의 물줄기가 바뀌는 위대한 결과를 도출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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