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은행 대출 2년반 만에 100조 원 늘어…가계대출 급증
입력 2018.04.22 (16:19)
수정 2018.04.2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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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중은행의 대출액이 2년 반 만에 100조 원 이상 증가하면서 800조 원을 훌쩍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 실적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KB국민·KEB하나·신한·우리은행 등 국내 4대 은행의 원화대출금 잔액은 총 829조 4천620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5년 3분기에는 원화대출금 잔액이 725조 2천240억 원이었지만 2년 반 만에 대출금이 14.4%, 금액으로 따지면 100조 원 이상 늘어난 것이다.
4대 시중은행 원화대출금 잔액은 2015년 2분기 700조 원 선을 넘었고 지난해 3분기에 800조 원을 돌파했다.
한국은행이 2014년부터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2016년 6월에는 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연 1.25%로 내린 뒤 이를 장기간 유지한 사이 대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부동산 시장 열기가 번지면서 저금리 대출을 동원해 주택을 사들이려는 수요가 겹쳤다.
부문별로는 가계대출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 1분기 4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438조 6천340억 원, 기업대출 잔액은 388조 2천310억 원이었다.
2015년 3분기만 하더라도 가계대출은 368조 7천880억 원, 기업대출은 351조 7천700억 원으로 17조 원 차이였지만, 이후 가계대출이 급증하면서 격차가 50조 원 이상 벌어졌다. 2년 반 동안 가계대출 증가율은 18.9%, 기업대출의 경우 반절 수준인 10.4%였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은행권 실적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KB국민·KEB하나·신한·우리은행 등 국내 4대 은행의 원화대출금 잔액은 총 829조 4천620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5년 3분기에는 원화대출금 잔액이 725조 2천240억 원이었지만 2년 반 만에 대출금이 14.4%, 금액으로 따지면 100조 원 이상 늘어난 것이다.
4대 시중은행 원화대출금 잔액은 2015년 2분기 700조 원 선을 넘었고 지난해 3분기에 800조 원을 돌파했다.
한국은행이 2014년부터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2016년 6월에는 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연 1.25%로 내린 뒤 이를 장기간 유지한 사이 대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부동산 시장 열기가 번지면서 저금리 대출을 동원해 주택을 사들이려는 수요가 겹쳤다.
부문별로는 가계대출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 1분기 4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438조 6천340억 원, 기업대출 잔액은 388조 2천310억 원이었다.
2015년 3분기만 하더라도 가계대출은 368조 7천880억 원, 기업대출은 351조 7천700억 원으로 17조 원 차이였지만, 이후 가계대출이 급증하면서 격차가 50조 원 이상 벌어졌다. 2년 반 동안 가계대출 증가율은 18.9%, 기업대출의 경우 반절 수준인 10.4%였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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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4-22 16:26:32
주요 시중은행의 대출액이 2년 반 만에 100조 원 이상 증가하면서 800조 원을 훌쩍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 실적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KB국민·KEB하나·신한·우리은행 등 국내 4대 은행의 원화대출금 잔액은 총 829조 4천620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5년 3분기에는 원화대출금 잔액이 725조 2천240억 원이었지만 2년 반 만에 대출금이 14.4%, 금액으로 따지면 100조 원 이상 늘어난 것이다.
4대 시중은행 원화대출금 잔액은 2015년 2분기 700조 원 선을 넘었고 지난해 3분기에 800조 원을 돌파했다.
한국은행이 2014년부터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2016년 6월에는 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연 1.25%로 내린 뒤 이를 장기간 유지한 사이 대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부동산 시장 열기가 번지면서 저금리 대출을 동원해 주택을 사들이려는 수요가 겹쳤다.
부문별로는 가계대출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 1분기 4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438조 6천340억 원, 기업대출 잔액은 388조 2천310억 원이었다.
2015년 3분기만 하더라도 가계대출은 368조 7천880억 원, 기업대출은 351조 7천700억 원으로 17조 원 차이였지만, 이후 가계대출이 급증하면서 격차가 50조 원 이상 벌어졌다. 2년 반 동안 가계대출 증가율은 18.9%, 기업대출의 경우 반절 수준인 10.4%였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은행권 실적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KB국민·KEB하나·신한·우리은행 등 국내 4대 은행의 원화대출금 잔액은 총 829조 4천620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5년 3분기에는 원화대출금 잔액이 725조 2천240억 원이었지만 2년 반 만에 대출금이 14.4%, 금액으로 따지면 100조 원 이상 늘어난 것이다.
4대 시중은행 원화대출금 잔액은 2015년 2분기 700조 원 선을 넘었고 지난해 3분기에 800조 원을 돌파했다.
한국은행이 2014년부터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2016년 6월에는 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연 1.25%로 내린 뒤 이를 장기간 유지한 사이 대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부동산 시장 열기가 번지면서 저금리 대출을 동원해 주택을 사들이려는 수요가 겹쳤다.
부문별로는 가계대출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 1분기 4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438조 6천340억 원, 기업대출 잔액은 388조 2천310억 원이었다.
2015년 3분기만 하더라도 가계대출은 368조 7천880억 원, 기업대출은 351조 7천700억 원으로 17조 원 차이였지만, 이후 가계대출이 급증하면서 격차가 50조 원 이상 벌어졌다. 2년 반 동안 가계대출 증가율은 18.9%, 기업대출의 경우 반절 수준인 10.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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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은희 기자 monni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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