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불서 IS 또 자폭테러…“최소 57명 사망·100여명 부상”

입력 2018.04.23 (06:17) 수정 2018.04.2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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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관공서 앞에서 또 IS의 자살폭탄테러가 벌어져 무고한 민간인들이 50명 넘게 숨지고, 100명 넘게 부상당했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현지시각 어제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한 유권자등록센터 앞에서 자살 폭탄테러가 벌어졌습니다.

이 테러로 최소 57명이 숨지고 119명이 다쳤다고 아프간 당국이 밝혔습니다.

이 자살 폭발은 수많은 사상자를 내고 근처 차량 여러 대와 먼 건물의 유리창을 박살낼 만큼 파괴력이 컸습니다.

[사지다/부상자 : "저와 가족 셋이 신분증을 찾기 위해 갔다가부상을 당했어요."]

시아파 주민이 몰려 사는 이 지역 유권자등록센터에서는 테러 당시 유권자 등록 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아프간은 오는 10월 총선을 앞두고 이달부터 유권자등록을 시작했습니다.

테러 직후 수니파 극단주의 단체 IS는 시아파 주민을 겨냥한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아프간 정부는 비인도적인 무차별 테러가 아프간의 민주적인 선거를 결코 방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아프간에서는 탈레반과 IS가 경쟁적으로 테러를 벌이고 있는데, 총선거를 앞두고 테러가 더 극성을 부릴 것으로 우려됩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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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불서 IS 또 자폭테러…“최소 57명 사망·100여명 부상”
    • 입력 2018-04-23 06:19:19
    • 수정2018-04-23 07: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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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관공서 앞에서 또 IS의 자살폭탄테러가 벌어져 무고한 민간인들이 50명 넘게 숨지고, 100명 넘게 부상당했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현지시각 어제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한 유권자등록센터 앞에서 자살 폭탄테러가 벌어졌습니다.

이 테러로 최소 57명이 숨지고 119명이 다쳤다고 아프간 당국이 밝혔습니다.

이 자살 폭발은 수많은 사상자를 내고 근처 차량 여러 대와 먼 건물의 유리창을 박살낼 만큼 파괴력이 컸습니다.

[사지다/부상자 : "저와 가족 셋이 신분증을 찾기 위해 갔다가부상을 당했어요."]

시아파 주민이 몰려 사는 이 지역 유권자등록센터에서는 테러 당시 유권자 등록 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아프간은 오는 10월 총선을 앞두고 이달부터 유권자등록을 시작했습니다.

테러 직후 수니파 극단주의 단체 IS는 시아파 주민을 겨냥한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아프간 정부는 비인도적인 무차별 테러가 아프간의 민주적인 선거를 결코 방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아프간에서는 탈레반과 IS가 경쟁적으로 테러를 벌이고 있는데, 총선거를 앞두고 테러가 더 극성을 부릴 것으로 우려됩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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