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도 성폭력’ 이재록 목사 14시간 조사…혐의 부인

입력 2018.04.27 (00:14) 수정 2018.04.27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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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도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가 14시간 가량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26일 오전 8시 쯤부터 밤 10시까지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이 목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뒤 돌려보냈다.

조서 열람을 마치고 밤 11시 24분쯤 나온 이 목사는 '성관계 자체를 부인하는 것이냐', '밤에 여신도들을 왜 불렀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런 적 없다. 다 거짓이다"고 답한 뒤에 차를 타고 떠났다. 이 목사는 경찰 조사에서도 혐의 사실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목사는 수 년에 걸쳐 만민중앙교회 여신도 10여 명을 성폭행한 혐의(상습준강간)를 받고 있다.

이달 초 피해자 6명이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하며 정식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고소인들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된 점 등을 고려해 이 목사를 출국금지 조치했고, 최근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

이 목사 측은 지난 12일 고소장에 대한 정보공개를 경찰에 요청했으나, 경찰은 피해자들에게 회유·협박 등 2차 피해 우려가 있다며 거부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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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신도 성폭력’ 이재록 목사 14시간 조사…혐의 부인
    • 입력 2018-04-27 00:14:14
    • 수정2018-04-27 00:38:04
    사회
여신도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가 14시간 가량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26일 오전 8시 쯤부터 밤 10시까지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이 목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뒤 돌려보냈다.

조서 열람을 마치고 밤 11시 24분쯤 나온 이 목사는 '성관계 자체를 부인하는 것이냐', '밤에 여신도들을 왜 불렀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런 적 없다. 다 거짓이다"고 답한 뒤에 차를 타고 떠났다. 이 목사는 경찰 조사에서도 혐의 사실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목사는 수 년에 걸쳐 만민중앙교회 여신도 10여 명을 성폭행한 혐의(상습준강간)를 받고 있다.

이달 초 피해자 6명이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하며 정식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고소인들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된 점 등을 고려해 이 목사를 출국금지 조치했고, 최근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

이 목사 측은 지난 12일 고소장에 대한 정보공개를 경찰에 요청했으나, 경찰은 피해자들에게 회유·협박 등 2차 피해 우려가 있다며 거부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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